아파트대상
반도건설
다음달 준공 예정인 이 아파트는 반도건설이 광주에 처음 선보이는 ‘반도 유보라’ 단지다. 월산동 363의 1 일대에 지하 3층~지상 27층, 11개동, 전용 35~84㎡ 889가구로 건립된다. 단지를 남동, 남서향 위주로 배치해 채광과 통풍이 잘되도록 했다. 지상층에는 차량 진입을 최소화하고, 녹지를 조성해 안전하고 쾌적한 단지로 조성했다. 다양한 테마정원과 벽천공원, 티하우스 등 차별화된 조경특화 설계도 이 단지의 특징으로 꼽힌다. 이와 함께 단지 내 키즈룸, 스크린골프 연습장, 작은도서관 등 다양한 입주민 커뮤니티 시설도 설치했다.
단지 내부는 주부들의 동선을 고려해 주방을 ‘ㄷ’자형으로 설계했다. 수납공간도 넉넉하게 마련했다. 침실은 가변형 벽체를 적용해 입주자 선호에 따라 다양한 연출이 가능하다. 306가구를 배치한 전용 74㎡는 4베이(거실과 방 3칸 전면향 배치) 판상형 구조로 입주민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공간 활용을 높일 수 있도록 평면을 구성했다. 84가구 규모의 전용 84㎡A 타입은 현관 앞에 팬트리를 선보이고 안방과 연계된 욕실, 드레스룸을 설치했다. 175가구로 구성한 전용 84㎡B 타입은 주방과 거실의 맞통풍 구조를 적용해 우수한 채광과 통풍이 강점이다. 306가구가 배치된 전용 84㎡C 타입은 다양한 수납이 가능한 평면으로 선보였다. 또 단지 전체에 첨단 사물인터넷(IoT)·인공지능(AI) 시스템이 적용돼 음성으로 조명, 난방, 엘리베이터 호출 등을 제어할 수 있다.
단지 앞에는 광주1호선 돌고개역과 상무대로, 광주역, 종합버스터미널이 있어 교통여건이 좋다. 단지 반경 2㎞ 내 양동시장,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롯데백화점 등 생활 인프라도 갖춰져 있다. 또 인근에 양동초, 무진중 등이 있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광주월드컵경기장, 롯데시네마, 광주극장 등 문화시설과 전남대병원, 조선대병원 등 의료시설도 가깝다.
안상미 기자 sara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