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건설이 대구 수성구 파동에 짓는 ‘수성포레스트스위첸’이 2021년 하반기 한경 주거문화대상 아파트대상을 받았다. KCC건설의 차세대 디자인 매뉴얼인 ‘스위첸 디자인 매뉴얼 2.0’을 적용해 고급스럽고 세련된 외관을 선보일 예정이다.
파동 118의 118 일대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7층~지상 15층, 17개 동, 755가구 규모다. 전용면적 74~160㎡의 중대형 위주로 구성된다. 2024년 준공 예정이다. 모든 동을 판상형 구조로 설계해 채광과 통풍이 우수하고, 개방감이 뛰어나다. KCC건설 관계자는 “도시에서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는 전원형 아파트 단지”라고 소개했다.

단층형과 복층형, 테라스형 등 선호도에 따라 주택 유형을 선택할 수 있다. 전용 84㎡A와 96㎡는 4베이(거실과 방 3개를 전면 발코니 쪽으로 배치) 구조가 적용된다. 거실과 주방을 일(一)자로 배치해 공간 효율성을 높였다. 안방에는 호텔식 분리형 욕실을 들인다. 복층형인 전용 142㎡C는 고급형 테라스 타입으로 꾸민다.

단지 내 동 사이를 가로지르는 ‘통경축’을 설계를 통해 개방감과 조망권을 확대했다. 수경시설과 녹지를 마련해 쾌적함을 더할 계획이다. 피트니스센터, 골프 연습장, 라운지 형태의 도서관 등 다양한 커뮤니티시설도 들어선다.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갤러리 가든’, ‘버블 가든’ 등 다양한 놀이시설도 마련한다.

파동은 수성구의 신흥 주거지로 주목받고 있다. 단지 인근에 초등·중학교가 있다. 대형 병원, 마트, 수성아트피아 등 생활 편의시설도 가까이 있다. 수성포레스트스위첸 주변에 등산로가 잘 갖춰진 법이산과 수성못이 있어 쾌적한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다.

단지 인근 신천대로, 파동IC 등을 이용하면 대구 시내 및 외곽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대구 지하철 3호선 수성못역도 가깝다. 파동 북측 황금·범어동 중심 상권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윤희영 KCC건설 사장은 “아파트 건설 기획 단계부터 준공까지 전 과정에 걸쳐 집약된 기술을 적용해 고객 지향적 주택을 제공하고 있다”며 “수성포레스트스위첸은 KCC건설 혁신의 결과물”이라고 강조했다.

하헌형 기자 hh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