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삼양라면
사진=삼양라면
삼양식품은 불닭볶음면이 매워 잘 먹지 못했던 소비자들을 타깃으로 신제품 ‘러블리핫불닭볶음면’을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신제품은 오리지널 불닭볶음면의 풍미를 살리면서 매운맛은 절반 수준으로 낮췄다고 소개했다. 최근 출시한 '맵린이(맵다+어린이)'용 제품인 치즈불닭볶음면, 로제불닭볶음면보다도 맵기 수준이 낮다는 설명이다.

삼양식품은 또한 자체적으로 불닭브랜드 제품의 맵기를 5단계로 분류해 불꽃 게이지와 호치의 표정 변화 등으로 매운맛을 표현한 BFL(불닭 파이어 레벨)을 만들었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맵기를 측정하는 스코빌지수 대신 BFL을 새롭게 만들어 매운맛을 표기한다. 소비자들이 제품의 맵기를 쉽게 확인하고 취향에 맞는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