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쏘카,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 위한 업무협약


경찰청은 모빌리티 플랫폼 쏘카, 스포츠 연예 매체인 스포티비뉴스와 각각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29일 밝혔다.

경찰청과 쏘카는 올바른 운전문화 정착을 위해 교통법규를 준수하는 운전자에게 부여하는 '착한운전 마일리지'에 대한 접근성과 혜택을 강화하기로 했다.

착한운전 마일리지는 운전자가 교통법규를 위반하지 않고 인적 피해 교통사고를 내지 않겠다는 서약을 한 후 1년간 이를 유지하면 매년 10점의 마일리지를 적립해 주고, 벌점초과로 운전면허 행정처분을 받게 된 경우 적립된 마일리지 점수만큼 벌점을 감경해주는 제도다.

현재 착한운전 마일리지는 경찰청 교통민원24 홈페이지 등을 통하거나 경찰서를 방문해야 신청할 수 있지만, 앞으로 쏘카 애플리케이션을 통해서도 가입할 수 있다.

특히 누적된 마일리지 점수를 쏘카 이용 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쏘카 크레딧)도 제공할 방침이다.

경찰청은 스포티비뉴스와도 연말연시 음주운전 근절을 위한 캠페인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양우철 경찰청 교통안전과장은 "이번 협약이 교통안전에 대한 관심을 끌어내는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며 "올바른 교통문화 확산과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협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착한운전 마일리지 쌓으면 쏘카 이용 시 현금처럼 사용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