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월 공공임대 주택건설사업에 적용되는 음식폐기물 처리방식은 건조기와 플라즈마 탄화기를 이용해 부산물 감량률을 극대화시킨다. 이어 열분해 방식 플라즈마 탄화기에서 나오는 폐열로 온수를 생산해 운전비 절감 등 하이브리드 처리방식으로 설계됐다.
이 방식으로 배출되는 최종 부산물은 높은 유기물 함유의 숯가루(Biochar)형태로 퇴비화된다. 공동주택의 경우 단지 내 조성된 텃밭 등에 비료로 재활용할 수 있다. 별도 배출이 필요 없는 리사이클링 시스템이라는 게 공사 측 설명이다.
iH 관계자는 “공동주택의 기존 음식폐기물 처리방식(수거-처리방식)은 지속적인 비용 상승과 처리과정에서 발생하는 악취 및 환경오염으로 입주민의 불편이 가중됐다”고 말했다.
이승우 iH 사장은 “공동주택에서 발생하는 음식폐기물의 재활용을 통해 친환경 주거단지가 조성돼 입주민들의 만족도를 높였다”고 말했다.
인천=강준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