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스, 검사 시간 줄인 CT '스펙트럴CT7500'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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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스코리아는 컴퓨터단층촬영(CT) 시간을 단축한 영상 검사 시스템인 ‘스펙트럴CT7500’을 국내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스펙트럴CT7500은 촬영 시간을 줄이는 등 기존 CT 스펙트럴 영상 장비를 개선한 신제품이다. CT 스펙트럴 영상 장비는 CT 촬영으로 확보한 흑백 영상에 체내 물질들의 유형별로 색상을 표시해 병변과 정상조직을 구별하는 장비다. 필립스코리아는 검사에 쓰이는 탐지기(와이드디텍터)를 기존 대비 2배 크게 만들고 알고리즘을 개선해 검사 속도를 끌어올렸다.
필립스코리아에 따르면 미국 아칸소 CARPTI암센터와 클리브랜드대병원의 분석 결과 해당 기기 사용 시 진단 시간은 34% 기존 대비 줄었으며 반복·추가 스캔 건수는 30% 감소했다. 기존 장비 대비 선량을 40% 줄이면서도 동등한 수준의 영상 품질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환자가 눕는 테이블의 이동속도도 향상시켰다.
필립스코리아 관계자는 “스펙트럴CT7500를 이용하면 와이드디텍터로 한 번에 더 넓은 부위를 촬영할 수 있어 여러 장면을 촬영할 때 생기는 시차를 최소화할 수 있다”며 “지속적으로 빠르게 움직이는 심장 등에서 스펙트럴 데이터를 한층 쉽고 빠르게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 설명에 따르면 해당 장비를 이용하면 두부·흉부 스캔은 1초 이내, 상반신 전체 스캔은 2초 이내로 가능하다. 호흡 조절이 어려운 응급 환자를 촬영하는 데도 장점이 있다. 검사면적의 지표가 되는 보어의 너비도 80cm로 늘려 비만·폐소공포증 환자를 대상으로 한 CT 촬영도 쉽도록 만들었다.
이주현 기자
스펙트럴CT7500은 촬영 시간을 줄이는 등 기존 CT 스펙트럴 영상 장비를 개선한 신제품이다. CT 스펙트럴 영상 장비는 CT 촬영으로 확보한 흑백 영상에 체내 물질들의 유형별로 색상을 표시해 병변과 정상조직을 구별하는 장비다. 필립스코리아는 검사에 쓰이는 탐지기(와이드디텍터)를 기존 대비 2배 크게 만들고 알고리즘을 개선해 검사 속도를 끌어올렸다.
필립스코리아에 따르면 미국 아칸소 CARPTI암센터와 클리브랜드대병원의 분석 결과 해당 기기 사용 시 진단 시간은 34% 기존 대비 줄었으며 반복·추가 스캔 건수는 30% 감소했다. 기존 장비 대비 선량을 40% 줄이면서도 동등한 수준의 영상 품질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환자가 눕는 테이블의 이동속도도 향상시켰다.
필립스코리아 관계자는 “스펙트럴CT7500를 이용하면 와이드디텍터로 한 번에 더 넓은 부위를 촬영할 수 있어 여러 장면을 촬영할 때 생기는 시차를 최소화할 수 있다”며 “지속적으로 빠르게 움직이는 심장 등에서 스펙트럴 데이터를 한층 쉽고 빠르게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 설명에 따르면 해당 장비를 이용하면 두부·흉부 스캔은 1초 이내, 상반신 전체 스캔은 2초 이내로 가능하다. 호흡 조절이 어려운 응급 환자를 촬영하는 데도 장점이 있다. 검사면적의 지표가 되는 보어의 너비도 80cm로 늘려 비만·폐소공포증 환자를 대상으로 한 CT 촬영도 쉽도록 만들었다.
이주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