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의정부 가능동 가로주택정비사업. 사진=중흥건설
경기도 의정부 가능동 가로주택정비사업. 사진=중흥건설
중흥건설이 서울 노원구와 경기도 의정부에서 도시정비사업을 수주했다.

29일 중흥건설에 따르면 중흥건설그룹이 시공사로 선정된 '월계동 재건축정비사업'은 노원구 월계동 487의 17번지 일대에 지하 2층∼지상 20층, 총 5개동, 355가구의 아파트를 짓는 사업이다. 도급액은 약 670억원이고, 내년 착공이 목표다.

경기도 의정부에서도 도정사업을 수주했다. 녹양역세권 가능동 가로주택정비사업은 의정부 가능동 80의 7번지 일대에 지하 2층~지상 27층, 총 3개동, 203가구의 아파트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도급액은 477억원 규모다.

송종만 중흥건설 도시정비사업 전무는 "서울과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 정비사업 수주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했다.

중흥건설그룹은 지난달 △구미시 송정동 벨라아파트 재건축 △인천 계양구 효성동 상록삼익세림 재건축 △부천시 원종동 가로주택정비사업 △부천시 오정동 가로주택정비사업 시공을 수주했다.

중흥건설은 수도권과 지방 도시에서 중대형 정비사업 외 소규모 재건축사업과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중심으로 꾸준한 수주실적을 올리며 올해 약 7200억원의 도시정비사업을 수주할 전망이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