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필 CJ프레시웨이 대표는 지난 26일 임직원들과 메타버스 플랫폼 ‘게더타운’에서 랜선 회식을 했다. 메타버스에서 미래 전략과 일하는 방식, 회사 생활의 고민 등을 주제로 자유롭게 얘기를 나눴다.

CJ프레시웨이는 랜선 회식을 위해 임직원들 집으로 음료와 다과,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한 소재로 만든 후드티를 배송했다. 임직원들은 후드티를 입고 랜선 회식에 참석했다.

CJ프레시웨이는 이날 게더타운에서 2~3년차 사원급 임직원 60여 명을 대상으로 랜선 회식을 통한 소통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를 위해 가상공간에 본사 사무실 내부를 그대로 구현했다. 사무실 내 테이블 등에 임직원이 모이면 화상을 통해 서로 대화할 수 있도록 했다.

임직원들은 OX 퀴즈, 방탈출 게임 등 다양한 게임을 하며 회사의 미션, 비전과 사업 전략에 대해 탐색하고 생각을 공유했다. 예컨대 방탈출 게임은 암호코드를 풀어 제한시간 내에 미래의 방에 도착하면 성공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미래의 방엔 최근 선포한 비전을 적어 넣었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해 코로나19 확산 탓에 제대로 할 수 없었던 임직원 교육과 회식을 진행함으로써 MZ세대(밀레니얼+Z세대) 직원의 공감을 이끌어내고자 했다”고 말했다.

전설리 기자 slj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