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 국내 대표기업 드림팀 꾸렸다…2조 규모 '잠실 MICE' 출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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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에 사업제안서 제출
현대건설·KB금융·CJ ENM…
무협 컨소시엄에 대거 참여
한화, HDC·신한銀과 손잡아
개발 노하우로 무협에 도전
市, 내달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현대건설·KB금융·CJ ENM…
무협 컨소시엄에 대거 참여
한화, HDC·신한銀과 손잡아
개발 노하우로 무협에 도전
市, 내달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MICE 공간으로 탈바꿈하는 잠실

공공성 앞세운 무협
2016년 잠실 MICE 개발사업을 서울시에 최초로 제안한 무협 컨소시엄에는 분야별 국내 대표 기업들이 대거 참여했다. 대표 시공사인 현대건설은 본 사업부지에 인접한 잠실 주경기장 리모델링 사업과 현대자동차그룹의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시공까지 맡고 있다.이 밖에 GS건설, 포스코건설, 대우건설, 롯데건설, SK에코플랜트 등도 참여했다. 재무적 투자자(FI)는 국내 최대 금융그룹인 KB금융그룹과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등이다. 운영 부문에는 CJ ENM, 인터파크, 조선·롯데호텔, 신세계프라퍼티, 롯데쇼핑 등이 함께한다.
2023년 하반기 착공 예정
한화그룹은 HDC그룹과 하나금융투자, 신한은행 등과 컨소시엄을 꾸렸다. 한화그룹이 전체 지분의 39%, HDC그룹이 20%를 출자했다. 한화 관계자는 “민자개발사업 분야 국내 최고 디벨로퍼인 한화건설과 HDC현대산업개발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높은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화 컨소시엄엔 정보통신기술(ICT) 미래기술을 보유한 한화시스템과 넥슨, 메가존 등도 출자자로 참여했다.이번에 시행하는 2단계 평가는 기술(600점), 가격 및 공익성(400점) 등 총 1000점 만점으로 점수를 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다. 서울시는 공정한 평가를 위해 산하 서울연구원 공공투자관리센터에 위탁해 사업제안서를 검토 및 평가하고, 다음달께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이후 기획재정부가 주관하는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 심의와 시의회 보고를 거쳐 2023년 상반기 실시협약을 체결한다. 착공은 2023년 하반기 이뤄질 예정이다.
강경민/신연수/안상미 기자 kkm1026@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