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예금, 환차익 세금 안떼…공격투자 원한다면 달러ET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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强달러 베팅 어떻게 할까
외화예금 환전 수수료
최대 90% 우대율 적용
소액 투자땐 달러RP도 주목
은행 예금보다 이자율 높아
"내년 상반기까지 강세
떨어질 때마다 분할 매수"
외화예금 환전 수수료
최대 90% 우대율 적용
소액 투자땐 달러RP도 주목
은행 예금보다 이자율 높아
"내년 상반기까지 강세
떨어질 때마다 분할 매수"
![달러예금, 환차익 세금 안떼…공격투자 원한다면 달러ETF](https://img.hankyung.com/photo/202111/AA.28195419.1.jpg)
“조정 때마다 저가 분할매수”
달러에 투자하는 대표적인 방법은 은행 외화 예금이다. 환율이 떨어졌을 때 돈을 넣어놨다가 환율이 올랐을 때 인출하면 그만큼 환차익을 얻는 구조다. 환차익에 대한 세금이 없다는 장점 때문에 외화 예금을 이용하는 투자자도 늘고 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10월 말 기준 국내 거주자 외화 예금의 잔액은 1007억7000만달러로 사상 최대였다. 이 가운데 달러 예금이 875억2000만달러로 대부분을 차지한다.최근 소액 투자자 사이에서는 외화 계좌 없이 모바일 앱으로 언제든 간편하게 달러를 환전할 수 있는 서비스가 인기다. 신한은행의 ‘환전 모바일금고’, 국민은행의 ‘KB외화머니박스’, 하나은행의 ‘환전지갑’, 우리은행의 ‘환전주머니’, 농협은행의 ‘내맘대로 외화박스’ 등이다. 보관은 모두 최대 1만달러까지다. 1회 또는 하루에 환전할 수 있는 한도도 정해져 있다. 신한·농협은행은 하루에 2000달러, 우리은행은 5000달러, 국민은행은 1만달러(영업시간 외 5000달러)까지 환전할 수 있다. 하나은행 환전지갑은 카카오페이 등 제휴사에서는 1일 최대 100만원, 하나원큐 앱에서는 1만달러까지 가능하다.
서학개미 사이엔 달러RP 인기
증권사에서 판매하는 달러 환매조건부채권(RP)도 소액 투자자에게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해외 주식 투자용으로 환전해둔 달러 예수금을 단기간 굴릴 때 활용하는 사례가 많다. 환차익을 누릴 수 있는 것은 외화 예금과 같은 데다 이자율이 외화 예금보다는 높다. 수시입출금이 가능한 자유약정형이 0.2~0.3%, 일정 기간 묶어두는 약정형이 0.3~0.7% 수준이다. 단 예금자 보호가 되지 않는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빈난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