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티팜, CMO 증설 추가 수주로 이어질 것…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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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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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티팜은 지난 24일 올리고 생산 설비의 최대 생산역량(케파)을 2025년 연 2.3~7t으로 확장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지난해 5월과 8월 발표에 이은 추가 증설 발표다. 에스티팜의 생산 역량은 현재 300~900kg에서 내년1.1~3.2t을 거쳐 점진적으로 늘어날 예정이다.
서근희 연구원은 “올리고는 합성 기술에 따라 수율 차이가 극명하다”며 “에스티팜은 높은 수율을 가졌으며 글로벌 기업을 기존 주요 고객사로 확보해 경쟁력 있다”고 말했다.
에스티팜이 위탁생산 중인 올리고 치료제 중 하나는 노바티스의 이상지질혈증 치료제인 ‘렉비오’일 것으로 추정했다. 렉비오가 내년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으며 에스티팜의 CMO 추가 수주가 점점 늘어날 것이란 관측이다. 렉비오의 표적 환자수는 160만명이며, 최대 연 1t 규모의 올리고 생산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했다.
증설된 에스티팜의 올리고 생산 설비가 완전가동(풀가동)되는 시점은 2030년으로 전망했다. 에스티팜의 증설 계획과 고객사별로 필요한 생산 물량을 예상한 결과다.
박인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