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 프랑스국영철도(SNCF)와 제3회 기술 교류회 개최
한국철도가 29~30일까지 프랑스국영철도(SNCF)와 함께 철도산업 및 정보통신기술(ICT)를 융합한 기술혁신을 주제로 ‘제3회 한불 기술교류회’를 진행하고 있다. 한국철도 제공

한국철도(코레일)는 30일까지 이틀간 프랑스 국영철도(SNCF)와 ‘제3회 한불 기술교류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교류회에는 나희승 한국철도 사장과 크리스토프 파니셰 SNCF 보야져(Voyageurs) 사장을 비롯한 양국 철도 전문가 20여 명이 참석했다.

SNCF 보야져는 프랑스국영철도 SNCF의 여객운송서비스를 전담하는 회사로, 열차승차권 판매와 철도차량 유지보수 업무를 수행한다.

이번 기술교류회에서는 ‘철도산업과 ICT를 융합한 기술혁신’을 주제로 △유지보수 혁신 기술 △고객서비스 개선 사례 △모바일오피스 및 자동운전 △환경친화 기술개발 방향 등의 발표와 전문가 의견을 공유하는 기술세미나로 진행됐다.

한국철도와 SNCF는 2017년 제1회 기술교류회를 시작으로 2019년 제2회, 올해 세 번째 교류회를 순조롭게 진행하는 등 교류 협력을 정례화해 나가고 있다.

나희승 한국철도 사장은 “한국과 프랑스가 기술 혁신과 서비스 개선에 대한 서로의 축적된 지식과 경험, 노하우를 공유하며 함께 혁신을 만들어가는 동반자적 협력체계를 공고히 해나가고 있다”며 “기술력과 서비스 혁신으로 철도 안전을 확보하고, 세계적 철도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