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시는 2026 여수 세계섬박람회 개최를 홍보하기 위해 여수를 대표하는 10대 섬을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여수를 대표하는 섬 1위에는 도보여행으로 유명한 금오도가 선정됐으며, 2위는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된 오동도가 뽑혔다.
3위는 신이 내린 천혜의 비경으로 알려진 거문도가 뒤를 이었다.
이밖에 돌산도와 낭도, 백도, 사도, 하화도, 장도, 여자도가 대표 섬에 이름을 올렸다.
여수시는 전문가를 대상으로 1차 의견 수렴을 거친 뒤 시민과 공무원 등 2천여명이 참여한 온라인 설문조사로 10대 대표 섬을 선정했다.
여수시는 10대 섬을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와 섬 관광 활성화 홍보 자료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여수시 관계자는 "이번에 선정한 10개 섬 이외에도 더 많은 섬이 널리 알려지고 명품화될 수 있도록 섬 발전 계획 수립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