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발전, 국제품질분임조 경진대회서 금상…10회 연속 수상

한국남부발전은 최근 인도에서 열린 '제46회 2021년도 국제품질분임조(ICQCC) 경진대회'에 4팀이 참가해 모두 금상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국제품질분임조 경진대회는 한국, 일본, 대만 주도로 1976년 1회 대회를 시작해 올해로 46회째 이어져 오고 있다.

지금은 15개국이 참여하는 명실상부 국제적인 대규모 품질분임조 경진대회로 발전했다.

올해 경진대회는 인도에서 개최됐고, 13개국 887팀이 참가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고, 우리나라는 제주도에 모여 캠프를 차렸다.

남부발전은 한국 대표단 24팀 중 4팀(하동-MIB, 토탈테크, 부산-P&P, 신인천-뉴웨이브)을 출전시켰다.

치열한 경연 끝에 남부발전은 ▲ 터빈공급 증기 개선 ▲ 연소 최적화를 통한 미연 탄소분 감소 ▲ 발전공정 개선을 통한 온실가스 배출량 감소 ▲ 해수 전해 설비 성능 개선을 통한 순환수계통 고장 정지 시간 감소를 주제로 발표했고, 발전설비 안정 운전 향상과 환경 개선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4개 분임조 모두 최고 성적인 금상을 받았다.

이승우 남부발전 사장은 "국제대회 금상 수상은 품질혁신을 내재화하고 활동을 지속해 왔기에 가능했다"라며 "앞으로도 사회적 이슈인 2050 탄소 중립과 ESG 경영 실천을 담아 혁신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