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인가구 겨냥 '세운 푸르지오 그래비티' 나온다
대우건설이 서울 사대문 안인 세운재정비촉진지구에서 생활숙박시설인 ‘세운 푸르지오 그래비티’(조감도)를 선보인다. 지난 7월 분양한 ‘세운 푸르지오 헤리시티’(아파트)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나오는 세운지구 물량이다. 광화문 중심업무지구에 근무하는 직장인 1~2인 가구와 관광객 수요를 염두에 둔 임대 투자자의 관심을 끌고 있다.

단지는 중구 입정동 97의 8 일대 세운 3-6구역(396실)과 3-7구역(360실)에서 지하 6층~지상 20층, 2개 동, 756실(전용면적 21~50㎡) 규모로 건립된다. 단지가 들어서는 세운지구는 금융, 교통 인프라를 두루 갖추고 있다. 중심업무지구(CBD)의 직주근접 배후지라는 평가다. 단지 주변에는 대우건설과 비씨카드가 입점한 을지트윈타워를 비롯해 SK그룹과 한화그룹, 현대그룹, KEB하나은행 등 대기업과 금융회사 본사가 모여 있다.

교통 여건도 좋다. 지하철 2·3호선 환승역인 을지로3가역과 지하철 1·3·5호선 환승역인 종로3가역이 가깝다. 을지로3가역을 통해 강남으로 가기 편하다. 남산 1·3호 터널과 연결되는 삼일대로, 소공로를 이용하기 좋다.

남산, 종묘공원, 남산골공원, 장충단공원 등의 녹지시설도 가깝다. 또 주변에 경복궁, 창경궁, 덕수궁이 자리하고 있다. 인근에는 운현초, 리라초, 숭의초 등 명문 사립초교가 있다.

호텔 못지않은 커뮤니티 시설과 어메니티(편의시설) 서비스를 도입한다. 버틀러(집사) 서비스, 하우스키핑 서비스 등 다양한 하우스 어메니티 서비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생활숙박시설은 오피스텔처럼 취사와 세탁 등이 가능하며 청약통장이 필요 없다. 주택 수에 포함되지 않으며, 대출규제 및 전매제한을 받지 않는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