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9시까지 서울 신규 확진 1803명…동시간대 역대 최다 기록

동시간대 종전 최다 1587명보다 216명↑

비가 내린 30일 오전 서울 송파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30일 오후 9시까지 집계된 서울의 신규 확진자가 동시간대 역대 최다 기록을 또 경신했다. 서울시는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803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종전 동시간대 최다였던 지난 26일 1587명보다 216명 많은 수치로, 나흘 만에 기록을 경신했다. 전날 1093명보다 710명 많고, 일주일 전인 23일 동시간대 집계치인 1509명보다는 294명 많은 수치다.

서울의 하루 확진자 수는 지난달 마지막 주 400∼700명대에서 지난 2일 1004명으로 치솟은 뒤 16일 1436명, 23일 1734명, 24일 1760명, 26일 1888명으로 이달에만 역대 최다 기록을 네 차례나 갈아치웠다.

30일 오후 9시 기준 서울의 누적 확진자는 15만6089명으로 잠정 집계됐고, 이날 전체 확진자 최종 집계치는 다음 날인 12월1일 0시를 기준으로 정리돼 오전에 발표된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