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충전서비스 에버온 "내년 상반기 1만5000기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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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충전서비스 사업자인 에버온이 완속 충전기를 6000여 기 추가 설치하기 위해 130억원을 조달했다고 1일 발표했다. 산업은행과 함께 특수목적법인(SPC)를 세워 투자하는 프로젝트 파이낸싱(PF)을 통해서다. 에버온은 이 자금을 바탕으로 완속 충전기를 현재 9000여 기에서 내년 상반기까지 전국에 1만5000여 기로 늘리기로 했다.
에버온은 7kW급 완속 충전기를 주로 아파트, 주민센터 등에 설치할 예정이다. 완석 충전기 설치 사업은 통상 환경부에서 설치비의 일부를 보조해주는 형태로 진행됐다. 에버온은 이번 PF를 통해 업계 최초로 민간 투자 사업을 바탕으로 한 완속 충전기 설치를 하게 됐다. 에버온 관계자는 “충전기 정상가동 여부는 전기차 이용자의 가장 큰 관심사이자 민원 대상”이라며 “에버온 제품만 유일하게 비정상 충전기 비율이 10%를 넘지 않았다”고 말했다.
에버온은 2017년 환경부로부터 전기차 충전서비스 사업자로 선정됐다. 지난해부터 충전기 개발을 시작해 7kW 완속충전기와 10kW 3채널 멀티 충전기를 생산하고 있다. 100kW 급속충전기, 3.5kW 완속충전기 개발도 마쳤다. 유동수 에버온 대표는 “전기차 보급을 확대하려면 주거지에 완속충전기가 많이 설치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형규 기자 khk@hankyung.com
에버온은 7kW급 완속 충전기를 주로 아파트, 주민센터 등에 설치할 예정이다. 완석 충전기 설치 사업은 통상 환경부에서 설치비의 일부를 보조해주는 형태로 진행됐다. 에버온은 이번 PF를 통해 업계 최초로 민간 투자 사업을 바탕으로 한 완속 충전기 설치를 하게 됐다. 에버온 관계자는 “충전기 정상가동 여부는 전기차 이용자의 가장 큰 관심사이자 민원 대상”이라며 “에버온 제품만 유일하게 비정상 충전기 비율이 10%를 넘지 않았다”고 말했다.
에버온은 2017년 환경부로부터 전기차 충전서비스 사업자로 선정됐다. 지난해부터 충전기 개발을 시작해 7kW 완속충전기와 10kW 3채널 멀티 충전기를 생산하고 있다. 100kW 급속충전기, 3.5kW 완속충전기 개발도 마쳤다. 유동수 에버온 대표는 “전기차 보급을 확대하려면 주거지에 완속충전기가 많이 설치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형규 기자 k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