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중소벤처기업청은 2021년 명문장수기업으로 선정된 동양제강 현판 제막식을 1일 개최했다.

명문장수기업은 해당 업종에서 45년 이상 사업을 유지한 기업 가운데 장기고용 유지 등 경제적 기여와 인권·안전·사회공헌 등 사회적 기여를 평가해 선정한다.

동양제강은 1949년 창립한 회사로 70년 넘게 경영을 유지하면서, 대한민국 로프 산업을 선도하고 있다.

도전과 기술 개발을 통해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초고분자량 폴리에틸렌(UHMWPE) 원사를 국내 최초로 개발해 현재 유럽 등 전 세계 100여 개 국가에 수출하고 있다.

수출이 전체 매출액(320억원, 2020년 기준)의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안전 성과금 지급, 임직원 건강검진 지원 등 안전 및 직원복지 부문도 우수하게 관리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올해 전국적으로 11개 기업이 명문장수기업에 선정된 가운데 부산에서는 동양제강 외 영도산업, 삼공사, 효성전기 등 4개 사가 선정됐다.

명문장수기업으로 선정되면 중소기업 정책자금, 수출 유망중소기업 가점 등 중기부 61개 사업에 대해 다양한 우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자사 및 제품 홍보 시 '명문장수기업' 마크도 사용할 수 있다.

섬유 로프 제조업체 동양제강, '명문장수기업' 현판식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