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윤석열 '52시간제' 발언비판·처가의혹 공격…"갈수록 가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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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민석 '이준석 잠적'에 "이준석·김종인 밀어내려는 비선 존재하는듯"
더불어민주당은 1일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의 이른바 '52시간제 철폐' 발언을 비판하고 처가 의혹을 부각하면서 윤 후보를 맹공했다. 민주당 박용진 공동선대위원장은 이날 SNS를 통해 '가정이 무너지고 사회가 무너질 윤석열 후보의 독선적 노동 인식을 규탄한다'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박 위원장은 "윤 후보가 어제는 '주52시간제와 최저시급제는 이해관계자에게 묻지 않은 탁상공론으로 비현실적'이라며 정권을 잡으면 (주52시간제를) 철폐하겠다고 말했다"며 "주 120시간 노동 발언으로 국민 억장을 무너지게 해놓고 연이어 무지한 반(反)노동 발언을 쏟아내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비판을 직면하고도 고집을 꺾지 않는 것이 바로 독선"이라며 "심지어는 실상을 알려고도 하지 않는 게으름이 황당할 따름"이라고 쏘아붙였다.
민주당 원외위원장 협의회는 이날 윤 후보 처가의 양평 공흥지구 개발 특혜 의혹을 재차 제기하며 검찰의 신속한 수사를 촉구했다.
이들은 보도자료를 내고 "갈수록 가관이다.
경악스러운 일"이라며 "윤석열 일가의 패밀리 비즈니스를 보면 마치 수감 중인 이명박 전 대통령의 '비즈니스 프렌들리'가 생각난다"고 했다.
또 "가카(이 전 대통령)가 국가를 수익모델로 삼으려는 세상이 다시 오근 것 아닌가 걱정된다"며 "양평 공흥지구 공공개발이 양평군의 반대로 무산되는 과정에 윤석열 후보 처가의 개입 여부 등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이준석 대표의 잠적으로 극대화된 국민의힘 내홍도 함께 비판했다.
안민석 의원은 YTN 라디오에 나와 "이 대표가 마치 몽니를 부리는 것 같지만 오죽했으면 당 대표가 이런 식의 저항이나 반격을 할까, 이걸 좀 유심히 생각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이어 "그런데 이준석과 김종인을 밀어내려는 이 힘은 국민의힘이나 캠프 내에서 공식 시스템에 의해서 결정되는 건 아닌 것 같다"며 "이 힘을 만들어내는 어떤 비선 라인이 존재하고 있을 듯한 그런 느낌이다.
박근혜 정권 때도 이상한 그런 일들이, 결국에는 비선 실세가 있지 않았나"라는 의구심을 제기했다.
열린민주당의 김의겸 의원은 이날 SNS에 2016년에 있었던 이른바 '옥새 파동'을 소환, 국민의힘의 상황을 비판하기도 했다.
김 의원은 "5년 전에는 '옥새 들고 나르샤' 이번에는 '비단 주머니 남기고 나르샤'"라며 "윤석열, 뭐 하시나? 비단 주머니 받고 그리 좋아하시더니"라고 비꼬았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1일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의 이른바 '52시간제 철폐' 발언을 비판하고 처가 의혹을 부각하면서 윤 후보를 맹공했다. 민주당 박용진 공동선대위원장은 이날 SNS를 통해 '가정이 무너지고 사회가 무너질 윤석열 후보의 독선적 노동 인식을 규탄한다'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박 위원장은 "윤 후보가 어제는 '주52시간제와 최저시급제는 이해관계자에게 묻지 않은 탁상공론으로 비현실적'이라며 정권을 잡으면 (주52시간제를) 철폐하겠다고 말했다"며 "주 120시간 노동 발언으로 국민 억장을 무너지게 해놓고 연이어 무지한 반(反)노동 발언을 쏟아내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비판을 직면하고도 고집을 꺾지 않는 것이 바로 독선"이라며 "심지어는 실상을 알려고도 하지 않는 게으름이 황당할 따름"이라고 쏘아붙였다.
민주당 원외위원장 협의회는 이날 윤 후보 처가의 양평 공흥지구 개발 특혜 의혹을 재차 제기하며 검찰의 신속한 수사를 촉구했다.
이들은 보도자료를 내고 "갈수록 가관이다.
경악스러운 일"이라며 "윤석열 일가의 패밀리 비즈니스를 보면 마치 수감 중인 이명박 전 대통령의 '비즈니스 프렌들리'가 생각난다"고 했다.
또 "가카(이 전 대통령)가 국가를 수익모델로 삼으려는 세상이 다시 오근 것 아닌가 걱정된다"며 "양평 공흥지구 공공개발이 양평군의 반대로 무산되는 과정에 윤석열 후보 처가의 개입 여부 등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이준석 대표의 잠적으로 극대화된 국민의힘 내홍도 함께 비판했다.
안민석 의원은 YTN 라디오에 나와 "이 대표가 마치 몽니를 부리는 것 같지만 오죽했으면 당 대표가 이런 식의 저항이나 반격을 할까, 이걸 좀 유심히 생각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이어 "그런데 이준석과 김종인을 밀어내려는 이 힘은 국민의힘이나 캠프 내에서 공식 시스템에 의해서 결정되는 건 아닌 것 같다"며 "이 힘을 만들어내는 어떤 비선 라인이 존재하고 있을 듯한 그런 느낌이다.
박근혜 정권 때도 이상한 그런 일들이, 결국에는 비선 실세가 있지 않았나"라는 의구심을 제기했다.
열린민주당의 김의겸 의원은 이날 SNS에 2016년에 있었던 이른바 '옥새 파동'을 소환, 국민의힘의 상황을 비판하기도 했다.
김 의원은 "5년 전에는 '옥새 들고 나르샤' 이번에는 '비단 주머니 남기고 나르샤'"라며 "윤석열, 뭐 하시나? 비단 주머니 받고 그리 좋아하시더니"라고 비꼬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