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순매수에 환율 1,179.2원 마감…8.7원 하락
원/달러 환율이 3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8.7원 내린 달러당 1,179.2원에 거래를 마쳤다.

환율은 3.5원 낮은 1,184.4원에 출발, 지속해서 우하향 곡선을 그리며 오후 들어 1,177.3원까지 떨어졌다.

아시아 증시가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인 가운데, 국내 주식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가 매수 우위를 보이며 환율 하방 압력을 넣었다.

전날 2% 넘게 하락해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던 코스피는 이날 하락분을 되돌리며 2.14% 오른 2,899.72에 마감했다.

오후 3시 30분 현재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038.07원이다.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1,049.52원)에서 11.45원 내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