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에너지기업 삼천리가 업무 플랫폼인 ‘카카오워크’를 도입했다고 1일 발표했다. 원활한 소통과 협업 활성화 등 업무 효율화를 이루기 위해서다.

삼천리는 비대면 근무가 확대된 상황에서 자유롭게 소통하고 자료를 공유할 수 있도록 카카오워크를 구축했다. 삼천리가 도입한 카카오워크는 메신저 기능과 함께 이메일, 화상회의, 업무일정 공유, 전자결재 등 모든 기능을 아우르는 플랫폼이다. 특히 경영진 메시지, 사내 공지사항 등을 알림봇을 통해 즉각 전달받을 수 있다. 자체 화상회의 기능으로 업무 편의성도 개선시켰다. 업무 특성에 맞춰 구현한 커스텀 알림봇도 조성했다.

삼천리는 최근 발빠르게 디지털 전환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에는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 기반의 '삼천리톡' 서비스 수준을 고도화했다. 고객이 요금 조회 및 납부, 전출 신청 및 요금 미리 계산, 자가 검침, 신청서 발송 등 업무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삼천리 관계자는 "데이터 통합 플랫폼을 구축하고 인공지능(AI) 이미지 기반 검침, 전사적 자원관리 플랫폼 'SAP HEC'을 도입하는 등 디지털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3cod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