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젠 "기존 키트, 오미크론 변이 잡아내"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씨젠은 “기존에 개발한 유전자증폭(PCR) 방식 진단키트로 오미크론 변이를 검출할 수 있다”고 1일 밝혔다.
씨젠이 오미크론 변이 검출에 이용한 진단키트는 ‘올플렉스 SARS-CoV-2 마스터 어세이’ 제품이다. 이 제품은 기존 코로나19 바이러스 유전자 4종과 변이 바이러스 유전자 5종을 표적으로 한다. 회사 측에 따르면 오미크론 변이는 이 제품이 검사하는 변이 유전자 5종 중 3종에서 검출이 가능하다. 이들 유전자 3종이 검출되면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됐다고 추정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검출을 목적으로 개발된 진단키트는 아직 국내에 나오지 않았다. 진단 기업들은 기존 진단키트의 검사 부위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염기서열을 비교해 변이 검출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이 제품은 지난 4월 수출용 허가를 받았지만 아직 내수용으로는 품목허가를 받지 않았다. 씨젠은 국내 사용을 위한 허가 획득도 준비 중이다. 천종윤 씨젠 대표는 “오미크론 변이 감염 가능성이 있는 사람을 빠르게 선별할 수 있도록 해 세계가 바이러스 확산 상황에 빠지는 것을 막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이주현 기자 deep@hankyung.com
씨젠이 오미크론 변이 검출에 이용한 진단키트는 ‘올플렉스 SARS-CoV-2 마스터 어세이’ 제품이다. 이 제품은 기존 코로나19 바이러스 유전자 4종과 변이 바이러스 유전자 5종을 표적으로 한다. 회사 측에 따르면 오미크론 변이는 이 제품이 검사하는 변이 유전자 5종 중 3종에서 검출이 가능하다. 이들 유전자 3종이 검출되면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됐다고 추정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검출을 목적으로 개발된 진단키트는 아직 국내에 나오지 않았다. 진단 기업들은 기존 진단키트의 검사 부위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염기서열을 비교해 변이 검출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이 제품은 지난 4월 수출용 허가를 받았지만 아직 내수용으로는 품목허가를 받지 않았다. 씨젠은 국내 사용을 위한 허가 획득도 준비 중이다. 천종윤 씨젠 대표는 “오미크론 변이 감염 가능성이 있는 사람을 빠르게 선별할 수 있도록 해 세계가 바이러스 확산 상황에 빠지는 것을 막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이주현 기자 de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