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북칩' 만든 연구원, 오리온 사장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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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임원 정기인사 발표
오리온의 한국 법인 대표에 연구원 출신 이승준 사장이 내정됐다. ‘꼬북칩’ 등 히트상품을 개발한 주역이다.
오리온은 1일 한국, 중국 법인 대표에 연구개발(R&D) 전문가를 선임하는 등 품질 경쟁력 강화에 초점을 둔 임원 정기인사를 발표했다.
▶인사명단
1989년 오리온에 입사한 이 대표는 상품개발팀장, 중국 법인 R&D 부문장을 거쳐 지난해부터 글로벌연구소장을 맡아왔다. ‘꼬북칩’ ‘닥터유 단백질바’ ‘마켓오네이처 오!그래놀라’ 등 히트상품을 잇따라 탄생시킨 주역이다. 글로벌 R&D를 총괄하며 중국, 베트남, 러시아 현지 인기 상품도 지속적으로 선보였다.
중국 법인 대표엔 김재신 베트남 법인 대표가 선임됐다. 김 대표는 이번에 전무에서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1990년 오리온에 입사한 김 대표는 해외 법인에서 생산과 R&D를 두루 거치며 글로벌 사업 성장에 기여해왔다. 중국 법인 랑팡공장장, 베트남 법인 연구소장과 대표를 거쳤다. 그는 쌀과자 ‘안’, 양산빵 ‘쎄봉’ 등 새로운 카테고리의 제품을 히트시키며 베트남 법인의 고성장세를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베트남 법인 대표는 박세열 전무가 맡게 됐다. 박 대표는 2000년 입사 이후 한국 법인 경영지원부문장, 중국 법인 지원본부장 등을 지내며 현지화 강화 전략을 추진해왔다.
오리온은 이 밖에 바이오 신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오리온홀딩스와 중국 산둥루캉의약이 세운 합자법인 루캉하오리요우의 백용운 대표를 상무로 승진시켰다.
오리온 관계자는 “제품 경쟁력 강화와 해외 시장 확대를 위해 R&D와 현지화 전략 전문가들을 전면 배치했다”며 “글로벌 종합식품기업으로 도약할 기반을 공고히 했다”고 설명했다.
전설리 기자 sljun@hankyung.com
오리온은 1일 한국, 중국 법인 대표에 연구개발(R&D) 전문가를 선임하는 등 품질 경쟁력 강화에 초점을 둔 임원 정기인사를 발표했다.
▶인사명단
1989년 오리온에 입사한 이 대표는 상품개발팀장, 중국 법인 R&D 부문장을 거쳐 지난해부터 글로벌연구소장을 맡아왔다. ‘꼬북칩’ ‘닥터유 단백질바’ ‘마켓오네이처 오!그래놀라’ 등 히트상품을 잇따라 탄생시킨 주역이다. 글로벌 R&D를 총괄하며 중국, 베트남, 러시아 현지 인기 상품도 지속적으로 선보였다.
중국 법인 대표엔 김재신 베트남 법인 대표가 선임됐다. 김 대표는 이번에 전무에서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1990년 오리온에 입사한 김 대표는 해외 법인에서 생산과 R&D를 두루 거치며 글로벌 사업 성장에 기여해왔다. 중국 법인 랑팡공장장, 베트남 법인 연구소장과 대표를 거쳤다. 그는 쌀과자 ‘안’, 양산빵 ‘쎄봉’ 등 새로운 카테고리의 제품을 히트시키며 베트남 법인의 고성장세를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베트남 법인 대표는 박세열 전무가 맡게 됐다. 박 대표는 2000년 입사 이후 한국 법인 경영지원부문장, 중국 법인 지원본부장 등을 지내며 현지화 강화 전략을 추진해왔다.
오리온은 이 밖에 바이오 신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오리온홀딩스와 중국 산둥루캉의약이 세운 합자법인 루캉하오리요우의 백용운 대표를 상무로 승진시켰다.
오리온 관계자는 “제품 경쟁력 강화와 해외 시장 확대를 위해 R&D와 현지화 전략 전문가들을 전면 배치했다”며 “글로벌 종합식품기업으로 도약할 기반을 공고히 했다”고 설명했다.
전설리 기자 slj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