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골드인생 2.0’ 위해선 세번 은퇴 준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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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바꾸는 100세 달력
이제경 100세경영연구원장 지음
일상과이상/ 368쪽 | 1만6000원
풍요롭고 행복한 인생 위한 노하우 소개
재테크부터 건강·정신관리 방법까지 폭넓은 예시
"편안한 내일은 위해 업그레이드 필요"
"100세 인생 디자인, 빠를수록 좋아"
이제경 100세경영연구원장 지음
일상과이상/ 368쪽 | 1만6000원
풍요롭고 행복한 인생 위한 노하우 소개
재테크부터 건강·정신관리 방법까지 폭넓은 예시
"편안한 내일은 위해 업그레이드 필요"
"100세 인생 디자인, 빠를수록 좋아"
"서른이 넘었는데, 아직 취업은커녕 졸업하지도 못했어요", "대기업 임원으로 정년퇴직했지만 자녀교육비 등으로 지출이 많아 저희 부부 노후자금을 넉넉히 마련하지는 못했어요. 자식들을 아직 출가시키지 못했는데, 그것도 걱정입니다"…
최근 우리 주위에서 이같은 하소연을 듣기는 어렵지 않다. 100세 시대를 맞아 기대수명이 늘기는 했지만 사회가 변하면서 고민도 늘었다. 변화는 크게 두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첫 번째는 경제적으로 독립하지 못해 결혼을 꿈도 꾸지 못하는 2030세대인 ‘준성년(準成年)’이 늘고 있다는 것이다. 다른 하나는 ‘중장년기(40~64세)’와 ‘노년기’ 사이에 ‘신중장년기(65~85세)’가 생긴 것이다. 인생 전반전에 신중장년은 대학을 졸업하고 취직해 정년퇴직할 수 있었지만 인생 후반전에도 성공하기는 어렵다.
100세 시대에는 ‘준성년’과 ‘신중장년’은 물론 ‘중장년’ 등 모든 이들이 80세까지 일해야 하는 시대가 됐다. 이제는 20년 공부해서 한 직장에서 20~30년 일하고 은퇴해서는 행복한 삶을 기대할 수 없다. 4차 산업혁명의 대전환기를 맞아 평생직장은 커녕 현재 일자리도 지키기도 여의치 않다.
<인생을 바꾸는 100세 달력-돈 걱정 없는 삶을 위한 ‘골드인생 2.0’>의 저자인 이제경 100세경영연구원장은 100세 시대에 맞는 새로운 삶의 방식으로 '골드인생 2.0’을 제시한다. ‘골드인생 2.0’은 건강한 체력과 정신으로 노후에도 스스로 경제활동이나 취미를 즐기면서, 내 자신과 가족의 행복뿐만 아니라 지역과 글로벌 사회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개인의 사회책임을 실천하는 삶을 사는 것이다.
저자는 ‘골드인생 2.0’을 위해서는 ‘일, 돈, 건강, 가족 및 인간관계, 사회책임’ 등 5가지를 신경 써야 한다고 말한다. 80세까지 일해야 하는 100세 시대에는 4차 산업혁명 등으로 평생직장이 사라지므로 세 번은 은퇴하고 다시 도전해야 한다는 것이다. 비전문가에서 전문가로 변신하는 첫 번째 은퇴하기, 전문가에서 사업가로 대변혁하는 두 번째 은퇴하기, 사업가에서 사회봉사자의 길을 걷는 세 번째 은퇴하기. 이렇게 세 가지다.
비전문가에서 전문가로 변신해 근로소득 외에 업무 관련 기타소득도 얻고, 전문가에서 사업가로 대변혁해 사업소득 외에 금융과 부동산 등 자산소득도 얻고, 사업가에서 사회봉사자로 거듭나서 사회가치 소득과 자산소득까지 얻는 과정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저자는 풍요롭고 행복한 ‘골드인생 2.0’을 이루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들로 여러 부자들과 저자 자신이 실천하고 있는 방법을 소개했다. 금융, 부동산, 미술품 투자 노하우, 합법적으로 세금 줄이는 방법 등이다. 또한 자신의 기대여명을 측정하고 ‘건강수명 늘리기’, ‘정신건강 챙기기’ 등 100세까지 건강하게 사는 법, 가정과 사회에서 행복한 인간관계를 만드는 방법까지 풀어냈다.
저자는 매일경제신문사에서 21년 동안 취재기자로, 라이나생명에서 10년 동안 전무이사로 활동했다. 현재는 100세경영연구원 원장과 ㈜해피로그인 사장을 맡고 있다. 2006년 <All Ready? 행복한 은퇴를 위한 모든 것>이라는 자기계발서를 동료들과 함께 출간하면서 ‘골드인생’을 제안했다. 이제는 세상이 바뀌었고 100세 시대에는 좀 더 다른 삶의 방식이 요구되기에 과거에 썼던 ‘골드인생’을 ‘골드인생 1.0’으로 규정하고, 새롭게 ‘골드인생 2.0’을 제안했다.
저자인 이제경 원장은 "우리는 흔히 ‘은퇴’에 대해 부정적으로 생각하는데, ‘은퇴’는 새로운 ‘도전’이 될 수도 있다"며 "‘Retire’는 ‘은퇴하다’인데, ‘타이어를 바꾸다’라는 뜻도 지니고 있다. 안전하고 안락한 주행을 위해 타이어를 교체하듯이 우리 인생도 안전하고 편안한 ‘내일’을 위해 업그레이드하자"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100세 인생 디자인은 빠를수록 좋은데, 사회초년생 때부터 100세 달력을 만들면 좋다"며 "‘나의 인생 비전’을 설정하고 그 비전을 떠받치는 ‘나의 핵심가치’와 ‘핵심가치를 실천하는 데 필요한 요소’를 설정한다면 더욱 멋진 인생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신의 경우를 예로 들며 ‘나의 핵심가치’로 3가지는 △가치 있는 삶 △지속가능한 삶 △행복을 누리는 삶이라고 전했다. 또 ‘핵심가치를 실천하는 데 필요한 요소’로 인생개혁, 감사할 줄 아는 마음, 인내심, 지적 호기심, 위기관리 등 5가지를 꼽았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
최근 우리 주위에서 이같은 하소연을 듣기는 어렵지 않다. 100세 시대를 맞아 기대수명이 늘기는 했지만 사회가 변하면서 고민도 늘었다. 변화는 크게 두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첫 번째는 경제적으로 독립하지 못해 결혼을 꿈도 꾸지 못하는 2030세대인 ‘준성년(準成年)’이 늘고 있다는 것이다. 다른 하나는 ‘중장년기(40~64세)’와 ‘노년기’ 사이에 ‘신중장년기(65~85세)’가 생긴 것이다. 인생 전반전에 신중장년은 대학을 졸업하고 취직해 정년퇴직할 수 있었지만 인생 후반전에도 성공하기는 어렵다.
100세 시대에는 ‘준성년’과 ‘신중장년’은 물론 ‘중장년’ 등 모든 이들이 80세까지 일해야 하는 시대가 됐다. 이제는 20년 공부해서 한 직장에서 20~30년 일하고 은퇴해서는 행복한 삶을 기대할 수 없다. 4차 산업혁명의 대전환기를 맞아 평생직장은 커녕 현재 일자리도 지키기도 여의치 않다.
<인생을 바꾸는 100세 달력-돈 걱정 없는 삶을 위한 ‘골드인생 2.0’>의 저자인 이제경 100세경영연구원장은 100세 시대에 맞는 새로운 삶의 방식으로 '골드인생 2.0’을 제시한다. ‘골드인생 2.0’은 건강한 체력과 정신으로 노후에도 스스로 경제활동이나 취미를 즐기면서, 내 자신과 가족의 행복뿐만 아니라 지역과 글로벌 사회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개인의 사회책임을 실천하는 삶을 사는 것이다.
저자는 ‘골드인생 2.0’을 위해서는 ‘일, 돈, 건강, 가족 및 인간관계, 사회책임’ 등 5가지를 신경 써야 한다고 말한다. 80세까지 일해야 하는 100세 시대에는 4차 산업혁명 등으로 평생직장이 사라지므로 세 번은 은퇴하고 다시 도전해야 한다는 것이다. 비전문가에서 전문가로 변신하는 첫 번째 은퇴하기, 전문가에서 사업가로 대변혁하는 두 번째 은퇴하기, 사업가에서 사회봉사자의 길을 걷는 세 번째 은퇴하기. 이렇게 세 가지다.
비전문가에서 전문가로 변신해 근로소득 외에 업무 관련 기타소득도 얻고, 전문가에서 사업가로 대변혁해 사업소득 외에 금융과 부동산 등 자산소득도 얻고, 사업가에서 사회봉사자로 거듭나서 사회가치 소득과 자산소득까지 얻는 과정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저자는 풍요롭고 행복한 ‘골드인생 2.0’을 이루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들로 여러 부자들과 저자 자신이 실천하고 있는 방법을 소개했다. 금융, 부동산, 미술품 투자 노하우, 합법적으로 세금 줄이는 방법 등이다. 또한 자신의 기대여명을 측정하고 ‘건강수명 늘리기’, ‘정신건강 챙기기’ 등 100세까지 건강하게 사는 법, 가정과 사회에서 행복한 인간관계를 만드는 방법까지 풀어냈다.
저자는 매일경제신문사에서 21년 동안 취재기자로, 라이나생명에서 10년 동안 전무이사로 활동했다. 현재는 100세경영연구원 원장과 ㈜해피로그인 사장을 맡고 있다. 2006년 <All Ready? 행복한 은퇴를 위한 모든 것>
저자인 이제경 원장은 "우리는 흔히 ‘은퇴’에 대해 부정적으로 생각하는데, ‘은퇴’는 새로운 ‘도전’이 될 수도 있다"며 "‘Retire’는 ‘은퇴하다’인데, ‘타이어를 바꾸다’라는 뜻도 지니고 있다. 안전하고 안락한 주행을 위해 타이어를 교체하듯이 우리 인생도 안전하고 편안한 ‘내일’을 위해 업그레이드하자"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100세 인생 디자인은 빠를수록 좋은데, 사회초년생 때부터 100세 달력을 만들면 좋다"며 "‘나의 인생 비전’을 설정하고 그 비전을 떠받치는 ‘나의 핵심가치’와 ‘핵심가치를 실천하는 데 필요한 요소’를 설정한다면 더욱 멋진 인생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신의 경우를 예로 들며 ‘나의 핵심가치’로 3가지는 △가치 있는 삶 △지속가능한 삶 △행복을 누리는 삶이라고 전했다. 또 ‘핵심가치를 실천하는 데 필요한 요소’로 인생개혁, 감사할 줄 아는 마음, 인내심, 지적 호기심, 위기관리 등 5가지를 꼽았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