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유튜버, 얇은 얼음판에서 촬영하다 사망 '향년 57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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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한 체험으로 인기 얻어
야콥스 댐 얼음판에서 촬영하다 익사
야콥스 댐 얼음판에서 촬영하다 익사

30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더선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27일 유튜버 토르 에코프(57)가 노르웨이 콩스베르그시 야콥스 댐에서 물에 빠져 사망했다.
그는 지난 2006년부터 유튜브 채널 '아페토르'를 운영하던 콘텐츠 제작자로, 121만 명의 구독자가 그의 채널을 구독하고 있으며 그의 영상은 3억9000만 회 이상 조회된 인기 스트리머다.
그는 얼어붙은 호수에서 다이빙하기, 얇게 언 호수 위에서 스케이트 타기, 맨몸으로 겨울 바다에 입수하기 등 극한 체험을 하는 영상으로 아찔함을 자아내 인기를 얻었다.
사망 5일 전 자신의 생일에 "나는 아직 안 죽었어. 오늘 57살이야"라는 영상을 올린 사실이 알려졌다. 그는 매년 생일에 자신이 죽지 않았음을 확인시켜주는 동영상을 올리며 자축한 바 있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