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전 서울 송파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사진=뉴스1
1일 오전 서울 송파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사진=뉴스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가 5000명을 넘어선 가운데 1일에도 전국 곳곳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했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234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달 1일부터 28일까지 중간 집계를 발표하지 않았던 부산을 포함해 전국 17개 시도의 확진자를 모두 합한 수치로, 전날 동시간대 집계된 2473명보다 133명 적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2일 0시를 기준으로 발표되는 신규 확진자는 이보다 더 늘어날 전망이다.

최근 일주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3937명→3898명→4067명→3925명→3308명→3032명→5123명을 기록해 하루 평균 3899명꼴로 나왔다. 해외 유입 사례를 제외한 지역발생 확진자는 일평균 약 3870명이다.
 1일 오후 대구 중구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고 있다. /사진=뉴스1
1일 오후 대구 중구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고 있다. /사진=뉴스1
한편, 이날 확진자 중 1477명(63.1%)은 수도권, 863명(36.9%)은 비수도권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시도별로는 서울 914명, 경기 287명, 인천 276명, 부산 151명, 강원 123명, 충남 114명, 경북 98명, 경남 79명, 대구 65명, 대전 57명, 충북 37명, 광주 35명, 전북 34명, 제주 31명, 전남 29명, 울산 7명, 세종 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