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더스AI, 219억 규모 실탄 확보…마리화나 사업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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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 구조 개편…중장기 성장 전략 추진
보안솔루션 전문업체 마이더스AI가 총 219억원 규모의 자금을 확보해 미국에서 진행하고 있는 카나비스(마리화나) 사업 가속화와 흑자기조 유지를 위한 사업 구조 개편에 나선다.
회사는 2일 카나비스 사업과 관련해 재배, 생산, 가공에 이어 유통과 딜리버리까지 밸류체인을 통합해 카나비스 토탈 라이센스 보유 기업으로 중장기 성장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마이더스AI는 타법인 증권 취득 자금 조달을 목적으로 7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발행을 결정했다. 또 지난 4월 결정한 제15회차 CB발행도 기존 60억원 규모에서 89억원으로 증액했다.
이로써 마이더스AI는 앞서 지난 4월 발행을 결정한 16회차 CB(60억원)와 이번 17회차(70억원), 증액된 15회차(89억원)를 합해 총 219억원 규모의 자금을 확보하게 됐다. 자금은 지난해부터 추진 중인 미국 카나비스 사업 확장과 수익을 안정화할 수 있는 기업 인수 추진에 이용할 계획이다.
마이더스AI는 카나비스 사업 수직계열화를 위한 카나비스 판매 대리점 사업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마이더스AI는 지난해 12월 카나비스 사업확장을 목적으로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에 위치한 기호용 마리화나 판매 사업권 보유자와 판매점 인수 및 실사를 위한 비밀유지 협약서(NDA)를 체결한 바 있다.
확보 자금 중 일부는 현금 창출역량이 뛰어난 기업을 인수하는 데 사용할 계획이다. 해당 기업을 연결 자회사로 편입해 기본적인 수익구조를 안정화함으로써 지난 3분기 실적 턴어라운드에 이은 흑자기조를 유지하는 한편 기존 사업 안정화를 기반으로 카나비스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마이더스AI 관계자는 "제조·판매·유통 등 카나비스 사업과 관련한 모든 밸류체인을 내재화하고 수직계열화를 이루기 위해서는 현지 판매점을 확보하는 것이 필수"라며 "이를 위해 지난해부터 면밀한 실사와 검토를 진행해 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부적으로 성장 전략이 보다 구체화돼 실현할 수 있는 시점이라 판단해 CB 발행을 결정했다"며 "안정적 흑자기조 유지와 중장기 성장동력을 확보해 회사 가치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류은혁 한경닷컴 기자 ehryu@hankyung.com
회사는 2일 카나비스 사업과 관련해 재배, 생산, 가공에 이어 유통과 딜리버리까지 밸류체인을 통합해 카나비스 토탈 라이센스 보유 기업으로 중장기 성장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마이더스AI는 타법인 증권 취득 자금 조달을 목적으로 7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발행을 결정했다. 또 지난 4월 결정한 제15회차 CB발행도 기존 60억원 규모에서 89억원으로 증액했다.
이로써 마이더스AI는 앞서 지난 4월 발행을 결정한 16회차 CB(60억원)와 이번 17회차(70억원), 증액된 15회차(89억원)를 합해 총 219억원 규모의 자금을 확보하게 됐다. 자금은 지난해부터 추진 중인 미국 카나비스 사업 확장과 수익을 안정화할 수 있는 기업 인수 추진에 이용할 계획이다.
마이더스AI는 카나비스 사업 수직계열화를 위한 카나비스 판매 대리점 사업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마이더스AI는 지난해 12월 카나비스 사업확장을 목적으로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에 위치한 기호용 마리화나 판매 사업권 보유자와 판매점 인수 및 실사를 위한 비밀유지 협약서(NDA)를 체결한 바 있다.
확보 자금 중 일부는 현금 창출역량이 뛰어난 기업을 인수하는 데 사용할 계획이다. 해당 기업을 연결 자회사로 편입해 기본적인 수익구조를 안정화함으로써 지난 3분기 실적 턴어라운드에 이은 흑자기조를 유지하는 한편 기존 사업 안정화를 기반으로 카나비스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마이더스AI 관계자는 "제조·판매·유통 등 카나비스 사업과 관련한 모든 밸류체인을 내재화하고 수직계열화를 이루기 위해서는 현지 판매점을 확보하는 것이 필수"라며 "이를 위해 지난해부터 면밀한 실사와 검토를 진행해 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부적으로 성장 전략이 보다 구체화돼 실현할 수 있는 시점이라 판단해 CB 발행을 결정했다"며 "안정적 흑자기조 유지와 중장기 성장동력을 확보해 회사 가치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류은혁 한경닷컴 기자 ehry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