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의 89.8%인 1310개
작년 3월19일 기록 경신
"상승동력 떨어져 투자자 소외"
대표지수는 선방하고 있다. 지난 한 달 동안 코스피지수가 4.43%, 코스닥지수가 2.69% 떨어지긴 했지만, 지난해 3월(코스피지수 12%, 코스닥지수 7% 하락) 낙폭에 비하면 양호하다.
개별종목이 지수보다 더 좋지 않은 것은 개인이 느끼는 불안감이 크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지난 1일 기준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70%(653개)의 주가는 연초 이후 마이너스권에 머무르고 있고, 코스닥시장 상장사는 52.6%(766개)가 여전히 지난해 말 주가를 회복하지 못한 상태다. 이 중에는 삼성전자(-8.15%)를 비롯해 LG생활건강(-32.22%), LG화학(-12.86%), CJ제일제당(-8.01%) 등 우량주로 분류되는 종목도 다수 포함됐다.
증권가에선 시장의 상승 동력이 떨어진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최근 제롬 파월 미국 중앙은행(Fed) 의장이 테이퍼링(자산 매입 축소)을 가속화하겠다고 강조하면서 유동성 축소는 불가피한 상황이다. 여기에 코로나19 이후 경기 회복세도 정점을 찍고 내려올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렇다 보니 호재가 있는 소수 종목에만 수급이 쏠리는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이슬기 기자 surug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