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파 배관 보수 공사 중 불이 나 50대 근로자가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경기 수원시 라마다호텔 총지배인과 시설팀장이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수원지법 형사16단독 송명철 판사는 업무상과실치사 등 혐의로 기소된 수원 라마다호텔 총지배인 A씨와 시설팀장 B씨에게 각각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고 2일 밝혔다.
이들은 올해 1월 15일 호텔 5층에서 불이 나 동파 배관 보수 공사를 하던 50대 작업자가 숨진 사고와 관련해 안전 관리를 소홀히 한 혐의로 기소됐다.
불은 단열재인 우레탄 폼 작업이 이뤄지던 중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송 판사는 "근로자가 인화성이 높은 우레탄 폼을 이용해 밀폐된 천장에서 작업을 하고 있는데도 피고인들은 통풍과 환기 등 적절한 조치를 하지 않았다"며 "불이 나면서 작업자가 숨지는 중대한 결과가 발생해 피고인들에 대해 엄중한 책임을 물을 필요가 있다"고 판시했다.
다만 "작업 공간에서 피해자의 유전자가 검출된 담배꽁초와 라이터가 발견됐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피해자가 작업 도중 흡연을 하다가 화재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의견을 밝혔다"며 "피고인들이 이 사건과 관련한 안전 조치 위반 내용을 신속하게 개선한 점, 유족과 합의한 점 등을 고려했다"며 양형 이유를 밝혔다.
24일 오전 6시18분께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에서 불이 났다.강남구와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 불로 10대 여성 1명이 숨졌다. 또 같은 집에 있던 2명이 얼굴에 화상을 입고 연기를 마시는 등 부상을 당해 구조됐다.윗층 주민 1명도 연기를 흡입해 호흡 곤란을 호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부상자들은 모두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아파트 주민 70여명은 스스로 대피했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오전 6시48분께 불길을 잡은 뒤 화재 발생 1시간여 만인 7시36분께 불을 완전히 껐다.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 원인과 정확한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1979년 준공된 은마아파트는 1990년대 말부터 재건축 계획을 추진했지만 안전진단 미통과와 조합 내분 등으로 연달아 좌초되며 '강남 재건축의 상징'으로 꼽혔다. 우여곡절 끝에 지난해 9월 정비계획안이 확정되며 2030년 49층 5893세대 대단지로 재건축을 앞두고 있다.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24일 오전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에서 불이 나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 주민 약 70명이 긴급 대피했다.강남구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18분께 은마아파트 8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10대 1명이 현장에서 숨졌다. 부상자 3명 가운데 1명은 얼굴에 화상을 입었고 2명은 연기를 흡입한 것으로 파악됐다.소방 당국은 인력 143명과 장비 35대를 투입해 진화에 나섰다. 화재 발생 약 30분 만인 오전 6시 48분께 큰 불길을 잡았다. 이후 잔불 정리를 거쳐 오전 7시 36분 완진했다. 화재 발생 후 약 1시간 18분 만이다.불이 나자 아파트 주민 약 70명이 대피했다. 소방 당국과 경찰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권용훈 기자 fact@hankyung.com
24일 오전 6시18분께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에서 불이 났다.강남구에 따르면 이 불로 1명이 숨졌다. 또 1명이 얼굴에 화상을 입고 2명이 연기를 마시는 등 피해를 겪었다. 이외 약 70명이 대피했다.소방 당국은 화재 발생 약 30분 만인 오전 6시48분께 불길을 잡고 잔불을 정리 중이다.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