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 이 책] 따뜻한 심리학
일상은 바람 잘 날 없다. 반면 서점의 서가에는 ‘행복’이란 단어를 품은 책이 즐비하다. 행복에 대한 갈증과 결핍이 우리네 삶의 깊은 속내다. 사람의 마음을 연구하는 심리학자가 마음 밑바닥을 들여다보며 소소한 얘기들을 건넨다. 영화, 미술, 드라마, 음악을 소재로 건네는 한마디가 각자의 마음속에 박힌 못을 빼내고 그 자리에 아름다운 꽃을 심는다. 팍팍한 삶이 훈훈해질 것이라는 정겨운 훈수가 가슴을 따뜻하게 한다. (어나더북스, 312쪽, 1만6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