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사이언티픽, 빗썸 지분 보유 소식에 上 찍고 이틀째 '급등'
모바일 쿠폰업체인 티사이언티픽가 이틀 연속 급등하고 있다.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는 소식이 주가를 끌어올리는 것으로 보인다.

2일 오전 9시21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티사이언티픽은 전 거래일 보다 610원(10.66%) 오른 63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에는 상한가를 기록했다.

최근 암호화폐 등 코인 시장이 호황을 보이는 가운데 티사이언티픽이 주목 받고 있다.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 지분을 보유한 가운데 유일하게 오르지 않은 암호화폐 거래소 관련주로 저평가되고 있기 때문이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티사이언티픽은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의 지분 8.18%를 보유하고 있다. 최근 비덴트가 빗썸의 지분을 보유했다는 이유로 주가가 1개월간 2배 이상 올랐다. 이에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의 지분 가치 부각이 향후 티사이언티픽의 주가 상승 트리거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국내 2위 거래소인 빗썸은 국내 1위 거래소 업비트에 비하면 거래대금이 20~30% 수준이지만 최근 격차를 좁히고 있다. 업비트보다 높은 수수료 수익을 고려할 때 저평가 받을 이유가 없다는 업계 관측이다.

류은혁 한경닷컴 기자 ehry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