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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국, 오미크론 공포에 "아프리카발 입국객들을 찾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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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80여명에 검사 요청키로…입국금지 아프리카 8개국발 입국자도 대상
    태국, 오미크론 공포에 "아프리카발 입국객들을 찾아라"
    태국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인 '오미크론' 확산 우려로 최근 아프리카에서 태국으로 들어 온 방문객 찾기에 나섰다.

    태국 경찰은 이민국 및 보건부가 지난달 15일 이후 태국에 입국한 아프리카발(發) 입국객 783명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고 일간 방콕포스트가 2일 보도했다.

    수왓 짱욧숙 경찰청장은 전날 언론과 만나 아프리카발 방문객들이 방콕을 포함해 주요 관광지에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이들과 연락해 오미크론 감염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코로나19 검사를 요청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수왓 경찰청장은 "국민 여러분은 당황하지 마시라. 경찰은 이 문제를 처리하기 위해 보건부와 긴급히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 코로나19 상황관리센터(CCSA)의 따위신 위사누요틴 대변인도 이달부터 입국이 금지된 아프리카 8개국에서 지난달 15일부터 같은 달 27일까지 태국에 입국한 이는 모두 333명이라고 전날 브리핑에서 밝혔다.

    태국 정부는 오미크론 확산 우려로 이달부터 남아공, 보츠와나, 에스와티니, 레소토, 모잠비크, 나미비아, 짐바브웨, 말라위 등 아프리카 8개국발 입국을 제한하고 있다.

    따위신 대변인은 이 중 3명은 태국을 떠났다면서, 나머지 입국객 중 현재까지 23명에게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접촉해 오미크론 감염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을 것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이 검사는 국립병원에서 무료로 진행된다고 그는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런 조처에 응하기를 거부하면 태국의 전염병관리법 위반으로 처벌을 받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태국에서는 아직 오미크론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다만 확산에 대한 우려가 전 세계적으로 커지면서 코로나19 저위험 63개 국가에서 오는 무격리 입국자들을 상대로 오는 16일부터 기존 PCR 검사를 신속항원검사로 대체하려던 계획을 유보했다.

    또 미얀마,캄보디아,라오스,말레이시아 등 인접 국가와의 국경에 있는 숲이나 개울 등 자연 통로로 밀입국자들이 넘어오면서 오미크론이 발생할 수도 있다고 보고 국경 순찰을 강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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