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9, 11월 먹거리 매출 늘어…반찬세트·밀키트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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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이베이코리아가 운영하는 온라인쇼핑몰 G9에서 11월 한 달간 손질된 재료를 포장해 손쉽게 조리할 수 있는 '밀키트'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33% 폭증했다.
이와 함께 집밥을 간편히 즐기려는 수요가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대표적으로 즉석밥(128%) 매출이 급증해 같은 기간 쌀 매출 증가율(15%)을 큰 폭으로 웃돌았다.
완조리 찬거리 판매량도 171% 뛰었다. 새우·전복장(96%), 절임반찬(95%), 게장(60%) 등 반찬과 깍두기(156%), 총각김치(77%), 동치미(45%), 백김치(23%) 등 각종 김치도 판매가 우상향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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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9 관계자는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되면서 온라인몰을 통해 각종 식품을 구매하는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연말을 앞두고 스테이크, 해물찜, 전골 등 복잡한 요리를 간편하게 만들 수 있는 밀키트가 특히 인기인데, 홈파티를 준비하는 수요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풀이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