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스' 김재중 /사진=MBC M
'원스' 김재중 /사진=MBC M
김재중이 이홍기의 플레이리스트 ‘원스’(이하 ‘원스’) 첫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뽐낸다.

김재중은 3일 MBC M에서 첫 방송되는 ‘원스’에서 데뷔 18년간 어디에서도 말한 적 없던 진술한 이야기를 허심탄회하게 털어놓는다.

김재중은 연예인 병보다 무섭다는 ‘록병’을 앓았던 과거를 공개해 MC 이홍기의 큰 공감을 얻었다. 첫 솔로 ‘One kiss’ 활동을 위해 로커로 변신한 김재중은 록에 대한 과도한 애정(?)으로 당시 로커들만 걸린다는 록병에 걸렸다고 밝혔다. 병의 증세인 록 스피릿에 영혼까지 잠식된 걸음걸이나 행동 등을 보여주며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이를 들은 이홍기는 본인도 그런 적이 있었다며 격한 공감을 해 록병으로 대동단결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김재중은 4년 동안 고치지 못했던 록병을 이것(?) 덕분에 치료했다며 록병 완치법을 밝혀 이목을 집중시켰다. 고질병인 록병을 고친 기상천외한 방법의 전말은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김재중, 연예인병보다 무서운 '이 병' 걸렸다?
한편 ‘원스’는 아티스트의 플레이리스트를 공유하고, 그 안에 담긴 그들의 인생 히스토리와 고품격 라이브 무대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음악 라이브 토크쇼다. 프로그램의 제목 ‘원스(once)’는 ‘한때’, ‘한 번’이라는 뜻으로, 아티스트가 인생의 ‘한때’ 즐겨 들었던 플레이리스트부터 가장 의미 있는 단 ‘한 곡’의 플레이리스트까지 공개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원스’는 매회 아티스트의 플레이리스트를 통해 그들의 인생 히스토리를 심층적으로 파헤친다. 출연 아티스트는 어디에서도 들을 수 없었던 본인의 히스토리 토크과 함께 주제에 걸맞은 추천 플레이리스트를 공개하고, 본인에게 큰 의미를 갖는 노래들을 라이브로 선사할 예정이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