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테슬라주식 1조원어치 추가 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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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10억1천만 달러(한화 약 1조 1900억원) 규모의 테슬라 주식을 추가매각했다.
CNBC는 2일(현지시간) 머스크가 스톡옵션 행사와 관련한 원천징수 의무를 이행하기 위해 93만4091주를 추가로 매각했다고 보도했다.
머스크는 지난달만 98억6천만 달러치의 테슬라 주식을 팔았다. 지난달 8일부터 시작해 이날까지 머스크는 약 108억7천만 달러치를 매각한 셈이다.
여전히 머스크에게는 내년 8월 만기의 스톡옵션이 남아있다. 스톡옵션은 주식매수선택권으로, 머스크는 옵션을 행사해 약 1천만주를 주당 6.24달러에 매입할 수 있다.
한편 자사주 매각에 나선 것은 머스크 뿐이 아니다. 기업 내부자들이 주식을 매도한 규모는 올해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CNBC는 1일(현지시간) 인사이드코어의 자료를 인용해 올해 들어 기업 내부자들이 총 690억(한화 약 81조 5천억원) 규모의 주식을 매도했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동기대비 30% 증가한 규모로 역대 최대 기록이며, 지난 10년간 평균치보다 79% 급증한 액수다.
마이크로소프트의 CEO 사티아 나델라부터 아마존의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까지 내부 인사들이 사상 최고 속도로 주식을 현금화하고 있다.
내년 초부터 매겨질 부자세와 현재 높은 수준으로 자리잡은 주가가 내부자들의 매각세를 끌어낸 것으로 보인다. 당장 내년 1월 1일부터 워싱턴주는 25만 달러 이상의 양도차익에 대해 7%의 세금을 부과할 예정이다.
이연정기자 rajjy550@wowtv.co.kr
CNBC는 2일(현지시간) 머스크가 스톡옵션 행사와 관련한 원천징수 의무를 이행하기 위해 93만4091주를 추가로 매각했다고 보도했다.
머스크는 지난달만 98억6천만 달러치의 테슬라 주식을 팔았다. 지난달 8일부터 시작해 이날까지 머스크는 약 108억7천만 달러치를 매각한 셈이다.
여전히 머스크에게는 내년 8월 만기의 스톡옵션이 남아있다. 스톡옵션은 주식매수선택권으로, 머스크는 옵션을 행사해 약 1천만주를 주당 6.24달러에 매입할 수 있다.
한편 자사주 매각에 나선 것은 머스크 뿐이 아니다. 기업 내부자들이 주식을 매도한 규모는 올해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CNBC는 1일(현지시간) 인사이드코어의 자료를 인용해 올해 들어 기업 내부자들이 총 690억(한화 약 81조 5천억원) 규모의 주식을 매도했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동기대비 30% 증가한 규모로 역대 최대 기록이며, 지난 10년간 평균치보다 79% 급증한 액수다.
마이크로소프트의 CEO 사티아 나델라부터 아마존의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까지 내부 인사들이 사상 최고 속도로 주식을 현금화하고 있다.
내년 초부터 매겨질 부자세와 현재 높은 수준으로 자리잡은 주가가 내부자들의 매각세를 끌어낸 것으로 보인다. 당장 내년 1월 1일부터 워싱턴주는 25만 달러 이상의 양도차익에 대해 7%의 세금을 부과할 예정이다.
이연정기자 rajjy550@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