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행 부행장 절반 물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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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금융 부사장·부행장 인사
15명 부행장 중 7명 교체
금융지주 부사장에 김용기
15명 부행장 중 7명 교체
금융지주 부사장에 김용기
농협금융지주가 3일 지주 부사장과 농협은행 부행장(8명) 신규 선임을 포함한 주요 계열사 부사장·부행장·영업본부장 인사를 단행했다.
농협금융은 신임 부사장으로 김용기 농협은행 글로벌사업부장을 선임했다. 김 부장은 손병환 농협금융 회장이 농협은행 글로벌사업부문장을 겸직할 당시 함께 호흡을 맞춘 경력이 있다. 올해 말 임기를 마치는 김형신 부사장의 후임으로 내년 1월 1일부터 업무를 맡는다.
농협은행 신임 부행장으로는 김춘안 농협중앙회 경북지역본부장, 길정섭 농협중앙회 충남세종지역본부장, 윤상운 농협중앙회 대전지역본부장, 윤해진 농협중앙회 경남지역본부장, 이수환 농협중앙회 대구지역본부장, 이연호 농협은행 개인고객부장, 이현애 농협중앙회 상호금융수신지원부장, 조상진 농협은행 IT금융부장 등 총 8명이 승진 발령됐다. 기존 부행장 15명 중 7명이 교체되고 1명이 늘어났다. 농협은행은 이제까지 부행장 겸직 체제로 꾸려왔던 신탁 부문을 분리하고 새로 선임될 부행장 가운데 한 명에게 신탁 사업을 맡길 것으로 보인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비이자이익 확대 필요성이 갈수록 커짐에 따라 신탁 부문에 힘을 싣겠다는 의지”라고 설명했다. 신규 선임된 부행장들이 맡게 될 보직은 올해 말 확정된다.
신임 부행장 8명은 모두 1965~1966년생이다. 농협중앙회와 농협은행을 오가며 금융은 물론 다양한 경험을 쌓은 게 공통점이다. 특히 이현애 농협중앙회 부장을 새 부행장으로 임명함에 따라 농협은행은 5대 은행 가운데 유일하게 여성 부행장 2명을 보유하게 됐다. 현재 신한·하나은행은 여성 부행장이 1명이고, 국민·우리은행은 없다.
보험 계열사 임원도 대거 교체된다. 농협생명 신임 부사장에 김장섭 농협중앙회 상호금융자산운용본부장, 류영수 농협생명 감사부장, 서옥원 농협중앙회 상호금융리스크심사본부장, 주경돈 농협생명 경영지원부장을 임명했다. 농협손해보험 부사장에는 문연우 농협손보 농업보험부문장, 송춘수 농협손보 법인영업부장, 신영수 농협중앙회 기획실장, 홍순광 농협손보 마케팅부문장이 임명됐다.
빈난새 기자 binthere@hankyung.com
농협금융은 신임 부사장으로 김용기 농협은행 글로벌사업부장을 선임했다. 김 부장은 손병환 농협금융 회장이 농협은행 글로벌사업부문장을 겸직할 당시 함께 호흡을 맞춘 경력이 있다. 올해 말 임기를 마치는 김형신 부사장의 후임으로 내년 1월 1일부터 업무를 맡는다.
농협은행 신임 부행장으로는 김춘안 농협중앙회 경북지역본부장, 길정섭 농협중앙회 충남세종지역본부장, 윤상운 농협중앙회 대전지역본부장, 윤해진 농협중앙회 경남지역본부장, 이수환 농협중앙회 대구지역본부장, 이연호 농협은행 개인고객부장, 이현애 농협중앙회 상호금융수신지원부장, 조상진 농협은행 IT금융부장 등 총 8명이 승진 발령됐다. 기존 부행장 15명 중 7명이 교체되고 1명이 늘어났다. 농협은행은 이제까지 부행장 겸직 체제로 꾸려왔던 신탁 부문을 분리하고 새로 선임될 부행장 가운데 한 명에게 신탁 사업을 맡길 것으로 보인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비이자이익 확대 필요성이 갈수록 커짐에 따라 신탁 부문에 힘을 싣겠다는 의지”라고 설명했다. 신규 선임된 부행장들이 맡게 될 보직은 올해 말 확정된다.
신임 부행장 8명은 모두 1965~1966년생이다. 농협중앙회와 농협은행을 오가며 금융은 물론 다양한 경험을 쌓은 게 공통점이다. 특히 이현애 농협중앙회 부장을 새 부행장으로 임명함에 따라 농협은행은 5대 은행 가운데 유일하게 여성 부행장 2명을 보유하게 됐다. 현재 신한·하나은행은 여성 부행장이 1명이고, 국민·우리은행은 없다.
보험 계열사 임원도 대거 교체된다. 농협생명 신임 부사장에 김장섭 농협중앙회 상호금융자산운용본부장, 류영수 농협생명 감사부장, 서옥원 농협중앙회 상호금융리스크심사본부장, 주경돈 농협생명 경영지원부장을 임명했다. 농협손해보험 부사장에는 문연우 농협손보 농업보험부문장, 송춘수 농협손보 법인영업부장, 신영수 농협중앙회 기획실장, 홍순광 농협손보 마케팅부문장이 임명됐다.
빈난새 기자 binthe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