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보건기구(WHO)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새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과 관련 사망 신고는 아직까지 없다고 밝혔다.

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크리스티안 린드마이어 WHO 대변인이 제네바에서 열린 언론 브리핑에서 "오미크론과 관련된 사망 소식은 아직 접하지 않았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린드마이어 대변인은 "우리는 모든 증거를 수집하고 있으며 더 많은 증거를 찾을 것"이라면서 "더 많은 나라가 사람들을 검사하고 오미크론 변이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더 많은 확진 사례와 정보를 찾을 것이다. 그렇지 않길 바라지만, 그러다 보면 사망 사례가 나올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네덜란드 인터넷 매체 BNO뉴스 집계에 따르면 현재까지 전 세계에서 확인된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는 432명이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