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6일부터 10일까지 범정부적으로 ‘탄소중립 주간’을 운영한다고 5일 발표했다.

과기정통부는 이 기간 동안 산학연 전문가와 탄소중립 기술 개발을 어떻게 할지 현장 소통 행보에 주력할 방침이다. 용홍택 1차관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을 방문해 온실가스인 이산화탄소를 고부가가치 화합물로 전환하는 연구개발(R&D) 현장을 찾는다.

조경식 2차관은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에서 탄소중립에 기여하고 있는 기업을 방문할 예정이다. 이경수 과학기술혁신본부장(3차관)은 포스코, 현대제철 등을 방문해 수소환원제철 등 탄소중립 기술 개발 방안을 논의할 방침이다.

이 밖에 네이버, 카카오 등 주요 포털사이트를 통해 불필요한 메일 등을 삭제하는 ‘디지털 다이어트’ 캠페인을 벌일 예정이다. 임혜숙 과기정통부 장관은 “제조업 중심 국내 환경에서 탄소중립은 매우 어렵고 도전적 과제이지만 미래 세대를 위해 가야 할 길”이라며 “탄소중립 기술에 대한 중요성을 함께 느끼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해성 기자 ih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