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쓰복만은 인스타그램 스토리(24시간만 공개되는 한시적 게시물)를 통해 “저는 (백신) 맞으신 분들을 존중한다”며 “원치 않아도 맞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는 것도, 용기 내 맞으신 거라는 것도, 접종 이후 아무런 부작용이 없었다는 것에 너무나도 다행이라고 저는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백신 부작용을 재차 겪는 데 대한 두려움이 앞섰다고 설명했다.

수정되기 전에 쓰복만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는 백신 미접종자에 대한 사회적 분위기에 대한 토로가 담겨 있었다. 쓰복만은 “난 백신 미접종자인데 안 맞았다 하면 이상하게 보거나 혹은 놀라는 사람들이 있다”며 “생각이 다를 수 있지 않은가. 난 그냥 끝까지 안 맞을 거다”고 말했다.
이어 “어떤 집단 안에서 강요하는 분위기도 싫다”며 “내가 마치 폐 끼치는 사람이 되는 은근한 분위기”라고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