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렉소는 이달 들어 인도 메릴 헬스케어로부터 '큐비스-조인트' 6대 및 광명 중앙대병원으로부터 '모닝워크 S200' 1대를 각각 수주했다고 6일 밝혔다.

이로써 큐렉소는 의료로봇 사업부문에서 지난해 18대에 이어 올해 34대를 공급 및 수주했다는 설명이다.

큐렉소는 메릴 헬스케어에 6대를 추가 공급함에 따라 인도에 총 12대의 큐비스-조인트를 공급하게 된다. 연초 큐비스-조인트가 인도에서 가장 먼저 설치된 사크라 병원과 사이쉬리 병원에서는 지난 10월 각각 300례와 100례의 수술을 기록했다. 10월에 공급된 큐비스-조인트는 수라트 지역의 파람 병원, 뭄바이 지역의 아디티 병원 및 코즈히코드 지역의 아스틴 병원에 각각 설치돼 수술을 진행 중이다. 메릴 헬스케어는 인도 전역에 위치한 정형외과 전문병원을 대상으로 큐비스-조인트의 영업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재준 큐렉소 대표는 "지난 10월까지 27대의 의료로봇 공급에 이어 12월 추가로 7대를 수주함에 따라 4분기는 분기 사상 최대 매출이 기대된다"며 "2020년에 이어 올해도 의료로봇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고 말했다.

이어 "2022년에도 매출 성장을 유지할 수 있도록 경영목표를 수립했다"며 "지속적인 공급 확대를 통한 글로벌 시장점유율 확대 및 각 의료로봇의 고도화, 차기 버전 개발 등을 통해 기업 인지도를 높일 것"이라고 했다.

한민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