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방송된 SBS '미운우리새끼'에 출연한 배도환은 임원희, 정석용, 윤기원에게 자신의 결혼과 파경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여기 있는 사람들에게 피가 되고 살이 되는 기사"라며 '배도환, 맞선 43번 만에 결혼'이라는 제목의 신문기사를 보여줬다. 세 달 후 보도된 파경 기사까지 공개했다.
배도환은 "파혼 때 기사 제목은 '우째 이런 일이…배도환 파경'이었다"며 "상처가 컸다"고 털어놨다.
배도환은 앞서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 출연해 "나는 이혼남이 아니다. 혼인신고도 안 했다. 이혼이 아닌 파혼이다. 법적으로 총각"이라고 밝혔다. 그는 "결혼한 지 3일 만에 각방 쓰고 3개월 만에 헤어졌다"고 털어놨다.
1964년 생인 배도환은 1991년 KBS 14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해 '첫사랑' 오동팔 역으로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받았다. 이후 '은실이', '주몽', '야인시대' 등 다양한 드라마에 출연했다. 그는 39세 때 결혼했으나 짧은 결혼 생활 끝에 파혼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