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투자연계금융(P2P 금융) 기업인 8퍼센트는 임직원을 대상으로 스톡옵션을 부여하고 9개 직무의 인재 채용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8퍼센트는 지난달 30일 주주총회를 열고 6개월 이상 재직한 직원들에게 스톡옵션을 추가 부여하기로 결정했다. 신규 입사자들을 대상으로도 재직 기간 및 기여도에 따라 스톡옵션을 정기적으로 부여할 계획이다.

행사가는 주당 100원(액면가)이며 부여 시점 2년 이후 행사할 수 있다. 8퍼센트 관계자는 “중금리 대출과 대체 투자를 비롯해 신규 프로젝트를 추진할 인재들에게 성장에 따른 수혜를 나눌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재 채용을 통한 몸집 불리기에도 나선다. 8퍼센트는 ▲테크 리더 ▲파이썬 개발자 ▲프론트엔드 개발자 ▲프로덕트 디자이너 ▲CRM 마케터 ▲콘텐츠 마케터 ▲재무팀장 ▲데이터분석 ▲기관영업 등의 직무에서 인재를 모집한다.

테크 리더는 8퍼센트의 예비 최고기술경영자(CTO)로서 시스템 고도화를 이끌고 개발자 육성을 총괄하게 된다. 직무에 따라 스타트업과 금융권 재직 경험자를 우대한다는 설명이다.

이인혁 기자 twopeop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