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 호' 일해공원 명칭 변경하자" 주민 청원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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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 전 대통령의 아호를 딴 경남 합천군 일해공원 명칭을 변경하고자 합천주민들이 공원 명칭 제정 발의에 나섰다.
생명의 숲 되찾기 합천군민운동본부는 6일 경남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법과 조례에 근거해 10일 이내로 청원인을 모집해 공원 명칭 제정 주민 발의를 접수하겠다"고 밝혔다.
단체는 "2007년 일해공원 명칭 지정은 법과 규정을 위배해 적법성을 갖추지 못한 임의적 행정행위"였다며 "지명위원회 개최와 심의를 요청했지만, 행정이 모르쇠로 일관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적법한 요건과 절차를 갖추었음에도 군수가 외면한다면 군정 책임자로서 자격이 없음을 인정하는 것임으로 사퇴를 요구하겠다"고 경고했다.
이어 "공원 명칭 변경은 합천지역의 일이자 굴곡진 역사를 바로 펴고 아이들에게 정의와 참된 가치를 전해줄 수 있어 모든 국민의 관심이 필요한 일"이라며 "아름다운 합천의 공원을 국민 품에 온전히 안기는 날까지 멈추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생명의 숲 되찾기 합천군민운동본부는 6일 경남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법과 조례에 근거해 10일 이내로 청원인을 모집해 공원 명칭 제정 주민 발의를 접수하겠다"고 밝혔다.
단체는 "2007년 일해공원 명칭 지정은 법과 규정을 위배해 적법성을 갖추지 못한 임의적 행정행위"였다며 "지명위원회 개최와 심의를 요청했지만, 행정이 모르쇠로 일관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적법한 요건과 절차를 갖추었음에도 군수가 외면한다면 군정 책임자로서 자격이 없음을 인정하는 것임으로 사퇴를 요구하겠다"고 경고했다.
이어 "공원 명칭 변경은 합천지역의 일이자 굴곡진 역사를 바로 펴고 아이들에게 정의와 참된 가치를 전해줄 수 있어 모든 국민의 관심이 필요한 일"이라며 "아름다운 합천의 공원을 국민 품에 온전히 안기는 날까지 멈추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