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해양수산부 주관 ‘2022년도 어촌뉴딜300’ 공모사업에 울주군 서생면 대송리에 위치한 송정항이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해양수산부가 가기 쉽고, 찾고 싶고, 활력 넘치는 ‘혁신 어촌’ 구현을 위해 추진 중인 어촌뉴딜 300 사업은 낙후된 어촌의 필수 기반시설을 현대화하고, 지역 특성을 반영한 특화개발 추진으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지역밀착형 생활 사회간접자본(SOC)사업이다.

이번 공모에 울주군 송정항이 선정됨에 따라 확보한 국비 56억 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80억 원을 투입해 낙후된 어촌의 생활 기반을 개선하고 자생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주요 사업 내용으로 송정항에 방파제 정비 40m, 테트라포트 설치 280개, 어구창고 조성, 산책로 정비, 어부장터 조성, 맨손잡이 체험 시설 조성, 마을환경정비(지붕, 담장 등) 등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내년 말까지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2024년 말까지 공사를 준공할 계획이다.

전체 사업이 완료되면 기존 운영중인 송정낚시터와 연계되어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어촌발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울산시는 어촌뉴딜300사업에 2019년 동구 화암항을 시작으로 북구 당사·어물항, 동구 주전항(2020년), 북구 우가항(2021년) 총4개소가 선정되어 400억 원의 사업비로 2023년 준공을 위해 활발하게 추진 중이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