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인터내셔날은 쇼핑과 커뮤니티를 결합한 뷰티 전문 앱 ‘에스아이뷰티’를 선보였다고 6일 밝혔다.

온라인 뷰티사업 강화 전략의 일환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이 뷰티 커뮤니티 앱을 내놓은 것은 소비자들이 뷰티 제품을 구매하는 데 후기와 입소문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올해 초 30~39세 여성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소비자는 에스아이뷰티 앱에서 후기를 확인하거나 올리면서 소통하고, 연동된 자사몰 에스아이빌리지에서 제품을 살 수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커뮤니티 앱 활성화를 위해 리뷰 작성, 뷰티 찜, 팔로잉, 좋아요 등 활동을 할 때마다 포인트를 쌓을 수 있도록 했다. 이 포인트로 에스아이빌리지에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에스아이뷰티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커뮤니티 기반의 e커머스가 유통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며 “에스아이뷰티 내에서 인플루언서를 키우고, 고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협업 콘텐츠를 기획하는 등 다양한 마케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설리 기자 slj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