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 자회사 프레시솔루션이 배송 담당
![마켓컬리 운영사 컬리는 새벽배송 서비스인 '샛별배송' 운영 지역을 부산광역시와 울산광역시로 확대한다고 29일 밝혔다. 사진=컬리](https://img.hankyung.com/photo/202112/01.28260073.1.jpg)
마켓컬리 운영사 컬리는 새벽배송 서비스인 '샛별배송' 운영 지역을 부산광역시와 울산광역시로 확대한다고 29일 밝혔다.
부산은 영도구를 제외한 15개 구가 대상이며, 울산은 전역에 대해 샛별배송 서비스를 실시한다.
두 지역에서는 샛별배송을 주 7일 이용 가능하나 주문 마감시간을 다른 지역보다 빠른 오후 6시로 설정했다. 해당 마감 시간에 맞춘 주문 건만 다음날 오전 8시 전에 샛별배송으로 받을 수 있다. 또한 오후 6시부터 10시 사이 주문 건은 다음날 배송되는 일반 택배배송으로 상품을 수령하게 된다. 택배배송은 토요일 주문을 제외한 주 6일만 이용 가능하다.
부산, 울산의 샛별배송은 마켓컬리 물류 자회사인 프레시솔루션이 맡는다. 컬리의 수도권 물류센터에서 주문 상품을 포장해 1차로 보낸 후 부산 울산 각 물류거점에서 주소지 별로 분류하는 과정을 거쳐 소비자의 집까지 최종 배송하는 방식이다.
컬리는 지난해까지 수도권 지역에서 샛별배송 서비스를 운영했으나 올해 서비스 권역을 넓히고 있다. 올해 5월 CJ대한통운과 협력해 충청권에 진출한 후 7월 대구광역시, 이달 부산과 울산으로 뻗어나갔다.
허태영 컬리 최고 물류 책임자는 “부산과 울산의 샛별배송 진출로 전국 대도시 대부분 지역에서 마켓컬리의 편리한 샛별배송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