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글로벌 주요국 거래소 상장 리츠에 집중 투자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글로벌 공급망 병목현상…. 최근 증시 변동성이 커지자 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가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부동산에 투자하는 리츠는 안정적인 배당으로 꾸준한 수익을 추구할 수 있는 게 강점이다.

대신증권은 미국, 일본, 싱가포르 등 해외 주요 국가에 상장된 리츠에 투자해 안정적인 배당수익과 자본차익을 추구하는 ‘대신 글로벌 리츠 부동산 펀드’를 선보이고 있다. 이 펀드는 대신자산운용이 처음으로 출시한 리츠 펀드다. 글로벌 주요국 거래소에 상장돼 있는 리츠에 집중 투자한다. 금리 민감도에 따라 부동산 등 실물자산의 안전성을 분석한다. 배당수익의 복리효과를 고려해 자산 보유기간 내 수익성을 높이는 전략을 구사한다.

양질의 리츠를 발굴하기 위해 자산 가격, 추세, 거래량 등을 분석한 트레이딩 알고리즘과 다양한 해외 운용 경험을 바탕으로 한 리서치 역량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주요 투자 지역의 실물투자 경험을 바탕으로 장기 성장이 가능한 우량 종목을 골라낸다. 분산투자와 리스크 관리를 위해 선진국 부동산 관련 리츠 상장지수펀드(ETF)도 일부 편입해 운용한다.

글로벌 리츠 투자 전문운용사인 러셀인베스트먼트에 자문해 최적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게 특징이다. 부동산 투자 경력 총 50년 이상의 포트폴리오 매니저, 평균 경력 20년의 리서치 인력 150명 이상으로 구성된 러셀인베스트먼트 글로벌 부동산 투자운용팀이 적절한 매수 시점을 포착한다.

‘대신 글로벌 부동산 리츠 펀드’는 환노출형 및 환헤지형 상품으로 구분돼 있다. 신탁보수는 연 0.76~1.36%다. 환매수수료는 없다. 상품 가입 및 상담은 대신증권 영업점과 홈페이지, 홈트레이딩시스템(HTS),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에서 가능하다. 운용은 대신자산운용이 담당한다.

절세 혜택도 있어 장기투자에 유리하다. 3년 이상 장기투자 시 공모 리츠 펀드의 배당소득 분리과세 혜택(9. 9% 저율 과세)을 적용받는다.

구은서 기자 k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