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이뮨텍(Reg.S)은 내달 10일부터 13일까지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되는 제40회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 및 바이오텍 쇼케이스를 통해 다수의 글로벌 제약사들과 회의를 가질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네오이뮨텍은 컨퍼런스와 함께 열리는 바이오텍 쇼케이스에서 30분에 걸쳐 임상 결과를 발표한다. 투자자들과 만나 'NT-I7'의 사업화 방향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회사는 앞서 미국 면역항암학회(SITC)에서 NT-I7의 대장암(MSS-CRC)과 췌장암 대상 임상 2a상, 신규로 진단된 교모세포종(GBM) 대상 병용 임상 1상 연구에 대한 결과를 발표했다.

양세환 네오이뮨텍 대표는 "SITC 발표 후 현재 메이요 클리닉, MD앤더스, 모핏 암센터, 사라 캐논 등의 임상 의사들을 만나 향후 신약개발 전략을 논의 중"이라며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다수의 글로벌 빅파마들을 직접 만나는 등 NT-I7의 사업화 논의를 본격화하겠다"고 말했다.

NT-I7은 T세포의 증폭을 유도하는 물질이다. 현재 MSD 로슈 BMS 등 글로벌 제약사의 면역항암제와의 병용 임상을 진행 중이다.

바이오텍 쇼케이스에서 네오이뮨텍의 발표는 미국 현지 시간으로 1월 11일 오전 10시부터 진행된다.

한민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