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세븐일레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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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끝이 찡한 강추위에 편의점에서 핫팩 등 방한용품에 지갑을 여는 소비자들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최저 기온이 영하로 떨어진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6일까지 핫팩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8.8% 증가했다.

해당 기간 스타킹과 양말 매출도 각각 40.3%, 32.2% 증가했다. 추운 날씨에 감기약 판매도 11.6%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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꽁꽁 언 몸을 녹이려는 소비자들이 겨울철 간식을 찾는 움직임도 늘어났다. 군고구마와 어묵 매출이 각각 14.2%, 26.3% 뛰었고, 따뜻한 온장고 음료 매출이 26.8% 증가했다. 따뜻한 물을 부어 마시는 원컵 음료 매출도 16%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바람이 강하게 불며 체감온도가 급격히 떨어진 탓에 가까운 편의점에서 핫팩을 구입하는 소비자들이 늘었다"고 풀이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