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코로나19 거점전담병원인 평택 박애병원의 중환자실에서 의료진이 분주한 모습으로 환자를 돌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6일 코로나19 거점전담병원인 평택 박애병원의 중환자실에서 의료진이 분주한 모습으로 환자를 돌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중증 환자 치료병상 확보를 위해 코로나19 거점전담병원 2곳을 추가로 지정했다. 코로나19 거점전담병원은 모든 병상을 코로나19 환자 치료 병상으로 운영하는 병원을 의미한다.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지난 1일 남양주 한양병원과 6일 서울 광진구 혜민병원을 코로나19 거점전담병원으로 각각 지정했다고 7일 밝혔다.

모든 병상을 코로나19 환자 치료에 쓰는 거점전담병원은 평택 박애병원과 충북 오송 베스티안 병원 등 2곳 뿐이었다.

추가 지정된 코로나19 거점전담병원에는 중증 병상과 준중증 병상을 포함한 코로나19 치료병상 600여개가 설치된다. 중수본은 코로나19 환자 치료 병상 확보를 위해 거점전담병원을 계속 발굴한다는 방침이다.

7일 기준 국내 코로나19 병상은 생활치료센터 1만7078개, 감염병 전담병원 병상 1만1829개, 준·중환자 병상 623개, 중환자 전담치료병상 1254개다.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